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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밈 코인 ‘페페코인’, 일주일만에 시총 70% 증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5.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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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코인(PEPE Coin)’이라는 이름의 밈 코인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지난 5월 5일부터 금일인 5월 12일까지 70% 이상 감소해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5일 18억 2천만 달러(한화 약 2조 4,206억 원) 규모였던 ‘페페코인’의 시총은 현재 4억 9,820만 달러(한화 약 6,645억 원) 수준이다.
 

페페코인
페페코인

‘페페코인’의 시총은 이달 초까지 3주에 걸쳐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300억 원) 이상 치솟으며 시장 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지난달 처음 거래가 시작된 ‘페페코인’ 시세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인기몰이를 시작한 후 5월 5일에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에 상장하며 시가총액을 키웠다. 
업계는 최근 ‘페페코인’ 시가총액 감소가 바이낸스 상장 후 초기 투자자들의 이익실현에 배경을 뒀다고 분석 중이다.
‘페페코인’은 인터넷에서 유명한 ‘페페 더 프로그(Pepe the Frong, 청개구리 페페)’를 주제로 만들어진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 밈 코인 가상화폐다. 밈 코인은 장난(Joke)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가상화폐로 특정 기능을 수행하지 않으나, ‘레딧’ 등 특정 커뮤니티 내 개인투자자들의 시장 관심 척도가 되기도 한다는 특징이 있다. 
 

비티씨씨
비티씨씨

가상화폐 선물거래소인 비티씨씨(BTCC)는 ‘페페코인’ 개발팀이 현존하는 밈코인 중 가장 밈 같은 가상화폐를 개발하는데 주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페페코인’의 경우 실제 효용가치(유틸리티)를 확보하지 못한 가상화폐라는 점에서 시세가 순식간에 하락할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비티씨씨는 “유명 밈인 개구리 페페가 도지코인 및 시바이누 등과 같은 가상화폐로 재탄생하자 업계와 투자자가 주목했다”라며 “‘페페코인’은 막대한 발행량과 저렴한 가격을 통해 토큰 구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며 자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페페코인’은 총 3단계의 프로젝트 개발 로드맵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 3단계의 로드맵으로는 디스코드(채팅 메신저) 그룹 개설, ‘페페 타임즈’ 디지털 뉴스레터 발행, 비트코인 마켓 지원 기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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