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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조지아 공화국 결제 시장 진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6.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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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Tether)가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를 이루는 캅카스 지역에 위치한 국가인 조지아공화국(이하 조지아) 내 결제업체에 투자를 단행하며 시장 입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테더
테더

테더는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조지아의 결제업체인 씨티페이(CityPay)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테더는 현지 업체인 씨티페이에 대한 투자 목표가 궁극적으로 조지아 전역에 테더의 결제 서비스 제공에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 가상화폐 시장이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현지에서 시작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 또는 특정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로 테더는 현재 업계 내 약 65%가량의 점유율을 보유 중인 업체다.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최고기술책임자는 “우리는 접근 가능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씨티페이에 대한 투자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단계다”라고 말했다. 
 

테더가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조지아 공화국 내 업체 투자를 통한 현지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사진=테더)
테더가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조지아 공화국 내 업체 투자를 통한 현지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사진=테더)

테더는 최근 우루과이 내 비트코인 채굴 업체로의 투자 소식을 발표하기도 했다. 우루과이 현지 업체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테더는 현지에서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투자사와 함께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게 채굴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우루과이는 재생 에너지 생산에 있어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어 태양력 또는 수력을 이용한 프로젝트 진행이 용이한 곳이란 게 테더의 입장이었다. 테더는 재생에너지를 통한 채굴 산업 진출은 당사가 비트코인의 보안과 무결성을 유지하며 최소한의 생태계 발자국을 남기겠다는 의지라고 표현했다.
 

지난 1분기를 기준으로 테더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 금액 규모는 약 15억 6만 4,140달러(한화 약 1조 9,951억 원)로 확인됐다(사진=트위터/ girevik)
지난 1분기를 기준으로 테더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 금액 규모는 약 15억 6만 4,140달러(한화 약 1조 9,951억 원)로 확인됐다(사진=트위터/ girevik)

한편 테더는 지난달 중순 월간 영업이익을 통한 비트코인 정기 매매 계획을 공개했다. 
순실현 영업이익의 15%까지 비트코인 월별 정기구매에 사용하겠다는 것이 테더의 계획이다. 지난 1분기를 기준으로 테더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 금액 규모는 약 15억 6만 4,140달러(한화 약 1조 9,951억 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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