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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 빗썸이 주목한 가상화폐 프로젝트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6.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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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6월 3주 차 ‘위클리리포트’를 통해 한 주간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폴리곤(Polygon)을 꼽았다. 폴리곤 블록체인 운영팀이 오는 7월 17일까지 자본 효율성을 개선하는 내용의 업그레이드 진행을 예정하고 있다는 것에 기반한 견해였다.
 

빗썸
빗썸

폴리곤은 느린 거래 처리 속도 및 제한된 확장성 등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한계점을 개선해 확장성과 보장성을 높이고자 구축된 프로젝트다. 폴리곤은 확장성 개선을 위해 이더리움과 연동된 블록체인을 구축해 거래 처리와 검증 및 기록을 진행 중이다. 최종 결과만 사이드체인이 아닌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록해 확장성을 개성하는 방식이다.
폴리곤은 지난 6월 19일 지분증명(PoS) 블록체인 검증 방식 업그레이드를 시작으로 ‘구조(아키텍쳐 및 스택)’, ‘토큰’, ‘의사결정(거버넌스)’ 등의 업그레이드를 오는 7월 17일까지 완료할 방침으로 파악됐다.
빗썸은 “폴리곤은 기존 개별 블록체인의 파편화된 유동성과 저하된 자본 효율성을 개선한 ‘폴리곤 2.0 업그레이드’의 청사진을 공개했다”라며 “‘폴리곤 2.0 업그레이드’ 발표를 통해 폴리곤의 다양한 부분을 재구상하는 일련의 업그레이드가 제안됐다”라고 말했다.
 

폴리곤
폴리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쟁글(Xangle)은 폴리곤 기반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 디앱)이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1,600개를 돌파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폴리곤 월 평균 거래수와 고유 사용자 주소는 각각 8천만 개와 1억 8천만 개로 집계됐다.
쟁글은 “폴리곤은 메타, 레딧, 디즈니, 스타벅스 등과 같은 전통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다른 프로젝트들에 비해 탁월한 비즈니스 운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전통 기업의 선택은 폴리곤이 이더리움의 보안성을 활용하고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빗썸은 ‘위클리리포트’를 통해 금주의 시장 단어로 ‘토크노믹스’를 소개했다. ‘토크노믹스’는 토큰(Token)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로 ‘토큰을 활용한 경제시스템’을 의미한다. 빗썸은 ‘토크노믹스’의 역사가 아직 짧다는 점에서 명확한 정의나 가이드라인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쟁글
쟁글

빗썸은 “흔히 ‘토크노믹스’를 언급할 때 단순히 특정 용도로 사용되는 화폐를 만드는 것 정도로 얘기되지만 실제로는 화폐가 쓰이고 교류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라며 “해당 화폐를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및 플랫폼의 자체적인 가치를 수반해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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