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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버스엑스’, 빗썸이 주목한 가상화폐 프로젝트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7.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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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7월 2주 차 ‘위클리리포트’를 통해 한 주간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멀티버스엑스(EGLD)를 꼽았다. 멀티버스엑스 블록체인팀이 지난 7월 16일 ‘하톰(Hatom)’ 메인넷(독립 네트워크)를 출시한 것에 기반한 견해였다.
 

빗썸
빗썸

멀티버스엑스는 빠른 거래 속도를 제공해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샤딩(Sharding) 기반의 공공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샤딩은 하나의 거대한 데이터베이스나 네트워크 시스템을 여러 개의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분산 저장하여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젝트의 지향점은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와 사물인터넷(IoT)을 위한 기술 생태계로 알려졌다. 멀티버스엑스 프로젝트에서 쓰이는 가상화폐인 ‘멀티버스엑스’는 생태계 성장을 위한 네트워크 수수료 지불, 스테이킹(예치), 거버넌스(의사결정)에 사용된다.
빗썸은 “멀티버스엑스는 기존 엘론드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지난해 11월 메타버스에 집중하기 위해 멀티버스엑스로 이름을 바꿨다”라며 “지난 5월 19일에는 웹3 브라우저인 ‘오페라(Opera)’에서 멀티버스엑스의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멀티버스엑스
멀티버스엑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쟁글(Xangle)에 따르면 현재 멀티버스엑스 블록체인에는 약 3,200개의 노드(데이터 지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쟁글은 노드 수와 토큰 생태계를 봤을 때 멀티버스엑스의 탈중앙화 수준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쟁글은 “멀티버스엑스는 샤딩과 보안지분증명(SPOS)을 통해 확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라며 “현재는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 개발자 풀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범용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잠재적 성장 가능성은 높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빗썸은 ‘위클리리포트’를 통해 에이브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한 주간 주목해야 할 또 다른 프로젝트로 거론하기도 했다. 에이브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지난 7월 17일 자체 스테이블코인(GHO)을 이더리움 메인넷에 론칭한 것을 토대로 한 의견이었다.
 

에이브
에이브

에이브 프로젝트는 이더리움 기반의 분산형 오픈소스 가상화폐 렌딩(대출) 플랫폼이다. 빗썸은 에이브 프로젝트가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가상화폐를 일정한 금리로 사용자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생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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