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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버블인덱스, 2019년 3월 이후 최저치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6.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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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이 이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발 악재에 약세를 경험한 가운데 6월 현재 비트코인 버블인덱스가 지난 201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 버블인덱스는 가상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 가격의 거품 수준을 수치화한 값이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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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정보 플랫폼인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가장 최근 시점인 6월 15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 버블인덱스는 마이너스(-) 5.85까지 내려갔다. 비트코인 버블인덱스는 지난 4월 20일 처음 마이너스 범위에 접어든 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다만, 금일인 6월 22일 비트코인 시세가 지난 6월 16일 대비 14%가량 올랐다는 점에서 현시점 기준 비트코인 버블인덱스는 마이너스 5.85에서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시장 시세와 유사했던 지난 5월 7일의 비트코인 버블인덱스는 마이너스 1.31였다.
현재 비트코인 버블인덱스와 관련해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2019년 3월 말 이후 최저 수준이라는 점이다. 지난 2019년의 경우 2018년 말부터 비트코인 버블인덱스는 마이너스 추세가 이어졌다. 당시 비트코인 시세는 개당 35만 원에서 45만 원 사이를 횡보했다. 
 

지난 2018년 이후 비트코인 버블인덱스 변화 추이(사진=코인글래스)
지난 2018년 이후 비트코인 버블인덱스 변화 추이(사진=코인글래스)

올해 비트코인 버블인덱스가 가장 높았던 시점은 16.38의 지난 1월 14일이다. 지난 1월 14일 비트코인 종가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2,480만 원이었으며 5.78%의 시세 상승률을 동반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중단기 관점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 ‘블랙록(BlackRock)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시장 지배력(도미넌스) 강화’, ‘역헤드앤숄더 패턴의 기술적 반등’에 힘입어 상승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다음 달 스테이블코인 및 가상화폐 법안을 표결에 부칠 거란 소식도 눈길을 끈다. 현지 중앙은행 이사회 의장의 경우 스테이블코인을 화폐의 한 종류로 표현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 또는 특정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다.
 

파월 의장은 연방준비제도가 스테이블코인을 화폐의 한 종류로 본다며 시장 내 기관의 역할 강화를 시사했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파월 의장은 연방준비제도가 스테이블코인을 화폐의 한 종류로 본다며 시장 내 기관의 역할 강화를 시사했다(사진=코인텔레그래프)

한편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6월 22일 오전 현재 전일 대비 1.11% 상승한 3,95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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