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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리플 호재에도 가상화폐 시장 거래량 감소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8.0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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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상화폐 현물 거래소 거래량이 전월대비 5.88% 감소했다. 
 

사진=FLICKR
사진=FLICKR

2023년 7월 현물 가상화폐 거래소 전체 거래량은 업계 분석 플랫폼인 더블록(The Block)에서 4,604억 8천만 달러(한화 약 602조 3,078억 원)로 집계됐다. 6월의 거래량은 4,892억 4천만 달러(한화 약 639조 9,259억 원) 규모였다. 
지난달 투자자들의 가상화폐 시장 참여를 이끈 주요 소식으로는 리플(Ripple) 재판 결과 발표가 있었다. 송금 블록체인 프로젝트사인 리플이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 관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일부 승소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2023년 7월 기준 가상화폐 현물 거래소 업계 내 시장 점유율은 바이낸스, 업비트, 오케이엑스(OKX), 후오비(Houbi), 코인베이스(Coinbase) 순으로 크게 차지하며 전월과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시장 내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점유율은 전월대비 3.47% 감소한 45.51%로 계산됐다. 업비트와 오케이엑스는 13.23%와 6.14%의 시장 점유율로 바이낸스를 뒤쫓았다. 업비트 시장 점유율은 전월대비 4.98% 늘었으며 오케이엑스는 0.56% 감소했다. 가상화폐 현물 거래소 시장 내 세 업체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64.88%로 집계됐다.
 

업비트
업비트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가상화폐 현물 거래소는 바이낸스였다. 바이낸스의 뒤는 업비트, 오케이엑스가 쫓으며 글로벌 순위와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가상화폐 현물 거래소였다. 엘멕스디지털(LMAX Digital)과 크립토닷컴(CryptoCom)은 순서대로 코인베이스의 뒤를 쫓았다. 미국 전체 가상화폐 현물 거래소에서 지난달 발생한 거래량은 420억 9천만 달러(한화 약 55조 537억 원)였으며 코인베이스는 이 중 69.35%의 점유율을 보유했다.
유럽 지역에서 가장 많은 가상화폐 거래량을 기록한 현물 거래소는 크라켄과 비트스탬프(Bitstamp) 순이었다. 두 거래소에서 발생한 현물 거래량은 각각 136억 4천만 달러(한화 약 17조 8,411억 원)와 44억 2천만 달러(한화 약 5조 7,813억 원)였다. 
비티에스이(BTSE)는 남아메리카 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로 전체 124억 8천만 달러 거래량의 99.68%의 거래가 발생한 곳이었다. 
 

바이낸스
바이낸스

한편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 세계 가상화폐 현물 거래소에서 집계된 거래량 규모는 4조 6,846억 4천만 달러(6,127조 5,091억 원)로 계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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