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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유에스, 문페이와 달러 입출금 업무협약 진행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8.23 10:13
  • 수정 2023.08.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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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미국 법인이 업계 결제 스타트업인 문페이(Moonpay)를 통해 입출금 서비스 활로를 모색하는 모양새다.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인 바이낸스유에스(BinanceUS)는 지난 6월 현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움직임에 달러화 입출금을 중단한 바 있다.
 

바이낸스유에스
바이낸스유에스

바이낸스유에스는 금일인 8월 23일 문페이를 통해 달러화 입출금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문페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달러를 가상화폐로 바꾸는 체계를 도입했다는 것이 바이낸스유에스의 설명이다. 
거래소가 입출금 서비스를 재개함에 따라 바이낸스유에스 이용자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애플페이. 구글페이를 이용해 달러를 테더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테더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로 바이낸스에서는 현금 대신 쓰이는 자산이다. 
바이낸스유에스가 문페이를 통해 달러화 입금을 우회 지원함에 따라 거래소 현물 거래량도 일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유에스가 문페이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사진=트위터/ 바이낸스유에스)
바이낸스유에스가 문페이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사진=트위터/ 바이낸스유에스)

업계 분석 플랫폼인 카이코(Kaiko)에 따르면 미국 가상화폐 시장 내 바이낸스유에스의 알트코인 거래량 점유율은 올해 1월 7%에서 여섯 달에 걸쳐 1%까지 하락했다. 규제 리스크와 입출금 중단 사태가 일어남에 따라 기존 바이낸스유에스 고객들이 거래소를 떠나며 생긴 결과였다. 
반면, 같은 기간 크라켄(Kraken) 거래소의 알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39%에서 47%까지 증가하며 업계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바이낸스유에스의 모기업인 바이낸스는 러시아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 법무부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 점유율(사진=카이코)
알트코인 시장 점유율(사진=카이코)

미국 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월 22일(현지시간) 바이낸스가 국제 사회의 러시아 제재 이후에도 루블화 거래를 처리해 미국 법무부 조사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로스방크(рарарарарарари) 등 러시아 시중은행은 보유 자금을 바이낸스로 옮기고 거래소를 통해 국외로 송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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