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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디지털 자산 시장 브리핑] 가상화폐-코스피 동반 상승, 나스닥 하락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9.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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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pbit Cryptocurrency Index, UBCI)’에 따르면 지난 9월 11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와 코스피는 오르고 나스닥 시장은 떨어졌다.
 

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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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반등, 나스닥은 약세
업비트 거래소 내,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을 반영해 취합한 지표인 조사기간 동안 업비트 시장 지수(Upbit Market Index, UBMI)와 코스피는 각각 0.77%와 1.74% 상승했으며 나스닥 시장은 1.51% 하락했다.
두나무 데이터 밸류(Data Value, DV)팀은 “주간 업비트 시장지수는 횡보했고 코스피와 나스닥은 각각 상승 및 감소 추세를 보였다”라며 “주간 ‘공포-탐욕 지수’ 약 45로 지난주에 이어 ‘중립’ 상태를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과 코스피 시장은 올랐으며 나스닥은 하락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과 코스피 시장은 올랐으며 나스닥은 하락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알트코인, 비트코인과 엇박자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업비트 시장지수와 달리 하락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Upbit Altcoin Market Index, UBAI)는 조사기간 동안 0.62% 감소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같은 기간 코스피 대비 2.36% 떨어졌으며 나스닥과 비교해선 0.89%와 0.87% 올랐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비트코인을 업비트 시장지수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이더리움은 알트코인 지수 하락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0.62% 감소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0.62% 감소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공포-탐욕 지수’ 한 주간 0.74p 감소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의 지난주 평균은 45.67인 ‘중립’ 단계로, 직전 주간대비 0.74포인트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 ‘공포-탐욕 지수’의 수치가 높아지며 하락장에서는 낮아진다.
해당 기간에 걸쳐 평균 ‘공포-탐욕 지수’가 가장 높았던 가상화폐는 86.34의 ‘매우 탐욕’ 단계를 기록한 ‘스토리지’였다. 31.37의 ‘수이’은 ‘공포’ 단계를 보이며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스토리지’와 ‘수이’ 시장 주요 등락 자산
‘스토리지’는 탈중앙화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인 스토리지에서 저장 서비스 지불 수단 및 보상수단으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스토리지와 같은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가 중앙화로 인한 신뢰성의 문제의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이’는 향후 웹3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는 블록체인을 구축하고자 하는 수이 프로젝트에서 쓰이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수이 프로젝트가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자산 소유권 개념을 재정립하고 거래 처리를 이원화하는 방식으로 체인 속도를 개선 중이라고 소개했다.
 

‘공포-탐욕지수’의 낮은 수치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의 수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공포-탐욕지수’의 낮은 수치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의 수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데이터저장 서비스’, 최고 상승 테마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전체 18개 중 10개의 테마가 직전 주간과 비교해 상승했다. ‘데이터저장 서비스’와 ‘콘텐츠 생산 및 중개’은 전주 대비 가장 크게 상승한 테마였다.
‘데이터저장 서비스’는 유휴 저장공간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엮고, 클라우드(가상서버) 보관 서비스를 수행하는 디지털 산으로 구성된 지표다. ‘콘텐츠 생산 및 중개’ 인덱스는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콘텐츠의 생산 및 중개 서비스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가진 가상화폐로 만들어진 항목이다.
‘스토리지’와 ‘트론’은 순서대로 ‘데이터저장 서비스’와 ‘콘텐츠 생산 및 중개’ 내 주요 상승 가상화폐였다. 두 테마의 상승률은 각각 7.82%와 4.96%였다.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순위(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순위(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게임시장’, 최고 하락 테마
반면, ‘게임시장’과 ‘간편결제 플랫폼’ 테마는 직전 주간대비 가장 크게 감소한 가상화폐 테마였다.
‘게임시장’은 게임 산업과 연관되거나 콘텐츠 내 가치 교환에 사용되는 디지털자산으로 구성된 테마 인덱스다. ‘간편 결제 플랫폼’은 온라인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상화폐로 구성된 테마다.
‘리퍼리움’과 ‘크로노스’는 각각 ‘게임시장’과 ‘간편결제 플랫폼’의 주요 하락 가상화폐였다. 두 테마의 지난주 하락률은 각각 13.17%와 2.95%였다.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순위(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순위(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한편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지난 9월 18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업투 2기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Build Your Own Block(너만의 블록을 만들어라)’이라는 슬로건 아래 ▲디지털 자산·투자자 보호 콘텐츠 제작 ▲업비트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 제안 ▲업비트 주최 행사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은 “업투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각자의 인생에서 의미 있는 블록을 만들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건강한 디지털자산 투자문화를 조성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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