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주간 디지털 자산 시장 브리핑] 가상화폐-코스피 하락, 나스닥은 상승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0.11 16:3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pbit Cryptocurrency Index, UBCI)’에 따르면 지난 10월 2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와 코스피는 하락하고 나스닥 시장은 하락했다.
 

업비트
업비트

가상화폐, 국내 증시와 소폭 하락
업비트 거래소 내,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을 반영해 취합한 지표인 조사기간 동안 업비트 시장 지수(Upbit Market Index, UBMI)와 코스피는 각각 1.39%와 2.29% 떨어졌으며 나스닥 시장은 0.93% 올랐다.
두나무 데이터 밸류(Data Value, DV)팀은 “주간 업비트 시장지수와 코스피는 하락했고 나스닥은 소폭 상승했다”라며 “주간 ‘공포-탐욕 지수’ 약 52로 지난주에 이어 ‘중립’ 상태를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과 코스피는 하락하고 나스닥 시장은 상승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과 코스피는 하락하고 나스닥 시장은 상승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하락은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업비트 시장지수와 비교해 더 큰 상승세를 보였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Upbit Altcoin Market Index, UBAI)는 조사기간 동안 4.27% 감소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같은 기간 코스피와 나스닥 대비 각각 1.98%와 5.20% 떨어졌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이더리움을 업비트 시장지수와 알트코인 지수의 하락 원인으로 지목했다.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4.27% 감소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4.27% 감소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공포-탐욕 지수’ 한 주간 1.92p 증가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의 지난주 평균은 52.18인 ‘중립’ 단계로, 직전 주간대비 1.92포인트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 ‘공포-탐욕 지수’의 수치가 높아지며 하락장에서는 낮아진다.
해당 기간에 걸쳐 평균 ‘공포-탐욕 지수’가 가장 높았던 가상화폐는 77.74의 ‘탐욕’ 단계를 기록한 ‘스토리지’였다. 40.51의 ‘수이’는 ‘중립’ 단계를 보이며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스토리지’와 ‘수이’ 시장 주요 등락 자산
‘스토리지’는 탈중앙화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인 스토리지에서 저장 서비스 지불 수단 및 보상수단으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스토리지와 같은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가 중앙화로 인한 신뢰성의 문제의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이’는 향후 웹3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는 블록체인을 구축하고자 하는 수이 프로젝트에서 쓰이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수이 프로젝트가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자산 소유권 개념을 재정립하고 거래 처리를 이원화하는 방식으로 체인 속도를 개선 중이라고 소개했다.
 

‘공포-탐욕지수’의 낮은 수치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의 수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공포-탐욕지수’의 낮은 수치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의 수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광고산업’, 최고 상승 테마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전체 18개 중 13개의 테마가 직전 주간과 비교해 상승했다. ‘광고산업’과 ‘비트코인 그룹’은 전주 대비 가장 크게 상승한 테마였다.
‘광고산업’은 다양한 형태의 광고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자산으로 구성된 테마다. ‘비트코인 그룹’은 비트코인의 첫 번째로 생성된 블록(제네시스 블록)을 공유하는 가상화폐 모임을 의미한다.
‘베이직어탠션토큰’과 ‘비트코인’은 순서대로 ‘광고산업’과 ‘비트코인 그룹’ 내 주요 상승 가상화폐였다. 두 테마의 상승률은 각각 0.40%와 0.33%였다.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순위(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순위(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게임시장’ 최고 하락 테마
반면 ‘게임시장’과 ‘대체불가능토큰’ 테마는 각각 직전 주간대비 가장 크게 감소하고 적게 상승한 가상화폐 테마였다.
‘게임시장’은 게임 산업과 연관되거나 콘텐츠 내 가치 교환에 사용되는 디지털자산으로 구성된 테마 인덱스다. ‘대체불가능토큰’은 하나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화폐 모임을 의미한다.
‘엔진코인’과 ‘디센트럴랜드’는 ‘게임시장’과 ‘대체불가능토큰’ 테마의 주요 하락 가상화폐였다. ‘게임시장’과 ‘대체불가능토큰’ 테마는 지난주 각각 7.00%와 6.48% 하락했다.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순위(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순위(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한편 두나무는 투자자 보호 일환으로 ‘착오전송 디지털자산 찾아가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두나무는 착오전송된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보다 쉽게 반환해 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업비트가 입금을 지원하는 가상자산 중 일부는 이용자에게 발급된 고유 2차 입금 주소(D.tag/메모/메시지)를 정확하게 기입해야만 정상 처리된다. 그러나 2차 입금 주소를 오입력하거나 미입력해 착오전송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본인의 가상자산이 착오전송됐는지 모르는 이용자 또한 많다.
두나무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활용해 지난 5년간 착오전송으로 복구 요청이 접수된 총 4만 5474건 중 전체의 99.5%에 달하는 4만 5천여 건(2023년 7월 기준)의 복구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