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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디지털 자산 시장 브리핑] 가상화폐-코스피 시장 동반 상승, 나스닥은 하락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8.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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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pbit Cryptocurrency Index, UBCI)’에 따르면 지난 8월 7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와 코스피는 상승했으며 나스닥 시장은 하락했다.
 

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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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코스피와 동반 상승
업비트 거래소 내,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을 반영해 취합한 지표인 조사기간 동안 업비트 시장 지수(Upbit Market Index, UBMI)와 코스피는 각각 1.34%와 0.41% 올랐으며 나스닥 시장은 2.50% 하락했다.
두나무 데이터 밸류(Data Value, DV)팀은 “주간 업비트 시장지수와 코스피는 상승 추세를 보였고 나스닥은 하락했다”라며 “주간 ‘공포-탐욕 지수’ 약 50으로 지난주에 이어 ‘중립’ 상태를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과 코스피는 상승했고 나스닥은 하락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과 코스피는 상승했고 나스닥은 하락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시장 오름세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업비트 시장지수와 비교해 더 적은 상승세를 보였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Upbit Altcoin Market Index, UBAI)는 조사기간 동안 1.31% 증가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같은 기간 코스피와 나스닥 대비 각각 0.90%와 3.81% 증가했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각각 업비트 시장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상승 원인으로 지목했다.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1.31% 증가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1.31% 증가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공포-탐욕 지수’ 한 주간 0.43p 증가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의 지난주 평균은 50.82인 ‘중립’ 단계로, 직전 주간대비 0.43포인트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 ‘공포-탐욕 지수’의 수치가 높아지며 하락장에서는 낮아진다.
해당 기간에 걸쳐 평균 ‘공포-탐욕 지수’가 가장 높았던 가상화폐는 76.72의 ‘탐욕’ 단계를 기록한 ‘센티넬프로토콜’이었다. 42.81의 ‘스테픈’은 ‘중립’ 단계를 보이며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센티넬프로토콜’과 ‘스테픈’ 시장 주요 등락 자산
‘센티넬프로토콜’은 디지털자산 보안 프로젝트인 센티넬프로토콜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센티넬프로토콜 프로젝트가 사이버 보안전문가들의 집단지성 방식으로 해킹, 스팸, 사기 건에 대한 선제적인 방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센티넬프로토콜’ 가상화폐는 프로젝트에서 개인 및 기업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의 용도로 쓰인다.
‘스테픈’은 소셜네트워크와 피트니스 분야를 결합한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웹 3.0) 라이프스타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업비트는 스테픈 사용자들이 대체불가토큰(NFT) 형태의 운동화를 장착하고 걷거나, 뛰거나, 움직임으로써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는 통화를 지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포-탐욕지수’의 낮은 수치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의 수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공포-탐욕지수’의 낮은 수치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의 수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오라클’, 최고 상승 테마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전체 18개 테마 중 15개가 직전 주간과 비교해 상승했다. ‘오라클’과 ‘디파이 인덱스’는 전주 대비 가장 크게 상승한 테마였다.
‘오라클’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구성원들간의 메시징 플랫폼이나 데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으로 구성된 지표다. ‘디파이 인덱스’는 블록체인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자산으로 구성된 테마 인덱스다.
‘체인링크’와 ‘솔라나’는 순서대로 ‘오라클’과 ‘디파이 인덱스’ 내 주요 상승 가상화폐였다. 두 테마의 상승률은 각각 4.41%와 4.22%였다.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순위(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순위(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데이터저장 서비스’, 최고 하락 테마
반면 ‘데이터저장 서비스’와 ‘간편결제 플랫폼’ 테마는 직전 주간대비 가장 크게 감소한 가상화폐 테마였다.
‘데이터저장 서비스’는 유휴 저장공간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엮고, 클라우드(가상서버) 보관 서비스를 수행하는 디지털 산으로 구성된 지표다. ‘간편 결제 플랫폼’은 온라인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상화폐로 구성된 테마다.
‘시아코인’과 ‘크로노스’는 각각 ‘데이터저장 서비스’와 ‘간편결제 플랫폼’의 주요 하락 가상화폐였다. 두 테마의 지난주 하락률은 각각 2.70%와 1.80%였다.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순위(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순위(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한편 두나무는 지난 8월 10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서울대학교 지능정보사회정책연구센터 및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개최한 디지털 치유 정원 미래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디지털 치유 정원 미래 심포지엄은 ‘디지털 치유 정원’의 효과를 공유하고 향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치유 정원’은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교통 약자와 화재 및 사고 현장을 수습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소방 공무원의 심리를 치유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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