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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언트·이오스’, 빗썸이 주목한 가상화폐 프로젝트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0.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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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위클리리포트’를 통해 이번주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라디언트캐피탈(Radiant Capital, 이하 라디안트)과 이오스를 꼽았다. 두 블록체인이 각각 지난 10월 15일과 16일에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것을 토대로 한 견해다. 
 

빗썸
빗썸

라이언트는 지난 10월 15일 이더리움 메인넷(독립 네트워크)를 출시했다. 빗썸은 라디언트의 메인넷 출시가 지난 10월 3일 예정돼 있었으나, 가스(수수료) 비용 확보와 관련해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라디언트는 지난 7월 바이낸스(Binance) 가상화폐 거래소의 벤처 투자사를 통해 1천만 달러(한화 약 136억 원)를 유치하며 업계 내 주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는 지난 2021년에도 라디언트 투자를 한 차례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록체인 정보 플랫폼인 쟁글에 따르면 라디언트는 머니마켓(단기 금융시장) 프로젝트이자 가상화폐 기반 금융(DeFi, 디파이) 플랫폼이다. 쟁글은 시장 참여자가 라디언트의 머니마켓을 통해 몇 분 내 블록체인 전반에 자산을 원활하게 예치하고 빌릴 수 있다고 알렸다. 
 

라디언트
라디언트

이오스는 빗썸이 이번주 주목한 두 번째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빗썸은 이오스 프로젝트가 지난 10월 16일 ‘이오스 이더리움가상머신 버전0.6.0(EOS EVM V0.6.0)’을 출시한 점을 조명했다. 
‘이오스 이더리움가상머신 버전0.6.0’은 이오스 생태계의 가상화폐 기반 금융 시스템을 향상하고 신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빗썸은 ‘이오스 이더리움가상머신 버전0.6.0’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으로 트러스트리스 브릿지의 테더(USDT) 스테이블코인 지원 등이 있다고 알렸다. 
트러스트리스 브릿지는 알고리즘 등으로 운영하는 탈중앙화 방식의 블록체인 브릿지다. 블록체인 브릿지는 두개의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해 자산 이동을 돕는 기술이다. 
 

이오스
이오스

이오스는 이더리움의 비싼 거래 수수료와 연산 능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블록체인의 보편화를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다. 쟁글은 이오스가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며 예측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로 작동하도록 구축된 고성능 오픈 소스 스마트계약 플랫폼이라고 짚었다. 스마트계약은 중앙 서버의 중개 없이 프로그램이 개인간(P2P)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이오스는 지난 8월 일본 금융감독청(FSA) 심사를 통해 현지 가상화폐 화이트리스트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화이트리스트는 일본에서 가상화폐가 거래되기 위해 필요한 허가증과 같다. 국내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인 마브렉스(Mablex)도 지난 7월 화이트리스트 자격을 획득한 후 10월 11일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인 자이프(Zaif)에 상장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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