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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결제 업체 ‘프날리티’,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로 9,500만 달러 유치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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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블록체인 결제 업체인 프날리티(Fnality)가 시리즈 비(B) 투자 라운드를 통해 9,500만 달러(한화 약 1,236억 원)를 조달했다. 프날리티 투자 라운드에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비엔피파리바(BNP Paribas)와 같은 다국적 은행이 참여해 업계에서 화제가 됐다. 
 

프날리티
프날리티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월 14일 완료된 프날리티의 투자 라운드에는 노무라(Nomura) 금융 그룹과 미국과 유럽의 예탈결제기관인 미국증권예탁결제원(DTCC) 및 유로클리어(Euroclear)도 참여했다. 자산운용 업계에서는 위즈덤트리(Wisdom Tree)가 프날리티에 투자를 결정했다. 
프날리티는 투자 라운드를 통해 조달받은 자금으로 중앙은행 관련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영국에서 프날리티는 지난 2021년 4월 현지 중앙은행(BoE)에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운영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프날리티는 글로벌 중앙은행과 산업은행이 블록체인 기반 유틸리티 코인 발행 상용화를 위해 세운 법인 회사다. 유틸리티 코인은 일련의 사업 또는 서비스에 대한 지불 수단을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가상화폐다. 
 

프날리티가 시리즈 비(B) 투자 라운드를 통해 9,500만 달러(한화 약 1,236억 원)를 조달했다(사진=더블록)
프날리티가 시리즈 비(B) 투자 라운드를 통해 9,500만 달러(한화 약 1,236억 원)를 조달했다(사진=더블록)

유로클리어의 경우 지난해 3월 21일 프날리티의 지분을 일부 사들인 바 있다. 당시 프날리티는 유로클리어의 투자와 관련해 유럽 금융 시스템의 기초 배관 건설을 목적으로 하는 자사의 계획을 실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로이터는 유로클리어의 프날리티 지분 매수를 ‘기존 금융기관과 신흥 가상화폐 분야의 만남’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프날리티의 창립 기관으로는 산탄데르, 뉴욕 멜론, 바클리스. 캐나다임페리얼상업은행(CIBC), 코메르츠방크, 로이즈, 크레디트스위스, 스테이트스트리트, 미즈호, 미쓰이 스미토모, 미쓰비시UFJ, 유비에스(UBS) 은행과 나스닥, ING, KBC 그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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