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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자회사, 자산 토큰화 플랫폼 공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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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d)가 자회사를 통해 자산 토큰화 플랫폼을 출시했다. 자산 토큰화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전통 자산을 주식처럼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에스씨벤처스(상)와 스탠다드차타드(하)
에스씨벤처스(상)와 스탠다드차타드(하)

스탠타드차타드가 자회사인 에스씨벤처스(SC Ventures)를 통해 출시한 자산 토큰화 플랫폼 이름은 ‘리베아라(Libeara)'다. ’리베아라‘ 출시는 지난 11월 14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에스씨벤처스에 따르면 ’리베아라‘는 싱가포르통화청(MAS)이 진행한 소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자 선정 테스트에서 최종 후보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향후에는 싱가포르 기반 기술금융(핀테크) 업체인 펀드브릿지캐피탈(Fundbridge Capital)과 함께 현지 화폐 국체 펀드를 토큰화하는 작업을 수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알렉스 맨슨(Alex Manson) 에스씨벤처스 대표는 “’리베아라‘의 토큰화 기술을 사용하면 다양한 자산이 더 많은 방법으로 사용될 것이다”라며 “자산 토큰화 플랫폼 출시는 당사의 디지털자산 수탁 플랫폼 출시에 이어 고객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이다”라고 말했다. 
 

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d)가 자회사를 통해 자산 토큰화 플랫폼 ‘리베아라(Libeara)'를 출시했다(사진=더블록)
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d)가 자회사를 통해 자산 토큰화 플랫폼 ‘리베아라(Libeara)'를 출시했다(사진=더블록)

에스씨벤처스는 지난주 일본 금융지주사인 에스비아이홀딩스(SBI Holdings)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억 달러(한화 약 1,312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당시 에스씨벤처스는 에스비아이홀딩스와 합작 투자 형태로 가상화폐 기반 금융(DeFi, 디파이), 자산 토큰화, 기반구조(인프라), 결제,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관련 전 세계 기업에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에스씨벤처스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달 독일의 최대 상업은행이 도이체방크(Deutsche Bank)와 범용디지털결제네트워크(UDPN)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스와프(교환)를 최초로 진행했다. 
 

스탠타드차타드 자회사인 에쓰시벤처스가 일본 에스비아이홀딩스와 1억 달러 규모 투자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사진=더블록)
스탠타드차타드 자회사인 에쓰시벤처스가 일본 에스비아이홀딩스와 1억 달러 규모 투자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사진=더블록)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 또는 특정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다. 두 은행의 통화 스와프는 스탠다드차타드의 벤처캐피탈(VC) 자회사가 도이체방크에 유에스디코인(USDC) 및 스테이시스유로(EURS) 스테이블코인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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