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16일 지스타 2023 현장을 통해 자사 출품 신작 3종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전하는 미디어 공통 인터뷰를 개최했다.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오픈월드 슈터 ‘LLL’ 등 3종에 대한 소개가 이뤄진 가운데, 각 타이틀 개발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작이 가진 특색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배틀크러쉬’는 올해 글로벌 CBT를 거치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인터뷰에는 엔씨소프트 강형석 캡틴, 김민성 기획팀장, 한지영 AD가 참석했다.
 

이하는 QA 전문
 

Q. F2P 게임으로 선언했다. 배틀패스 판매 주기 및 가격대는 어떻게 계획 중인가
A. 80~90일 정도 주기로 보고 있다. 가격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Q. NC 다이노스 캐릭터다 둘이나 있다. 글로벌 이용자들이 보기에 생소하지는 않을까
A. 처음부터 디자인된 캐릭터들이다. CBT 진행 당시 단디, 쎄리의 인기도가 상당했다. 이번 글로벌 CBT를 하며 해당 부분이 관심거리였다. 처음에는 신화 캐릭터가 아닌 부분에 거부감을 표현하는 유저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점차 단디와 쎄리를 플레이하며 두 캐릭터에 호감을 가지는 이들이 늘어났다.

Q. 정식 출시 시점에 몇 종 정도의 캐릭터를 선보일 계획인가, 아울러 NC 다이노스 캐릭터 등장과 같이 신화 기반이 아닌 캐릭터 추가 계획이 있을까
A. 15종이 등장할 예정이며, 배틀패스 주기마다 신규 캐릭터가 2종씩 추가된다. 현재 계획된 신규 캐릭터들은 모두 신화 기반 캐릭터이나, 중간중간 콜라보 캐릭터가 추가될 여지는 있다.

Q. 타깃 연령을 10세라고 언급한 바 있다. 글로벌 CBT 당시 어린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었나
A. 전연령대의 게임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CBT에서는 여러 사정상 13세 이상으로 서비스했다. 그런 부분은 피드백에서 부족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 글로벌 CBT를 진행하며 얻었던 주요 지표, 피드백이 궁금하다
A. CBT 이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를 보며 신기했던 부분은, 사내 테스트와 결이 비슷한 피드백을 받았다는 점이다. 수치도 굉장히 유사했다. 사내 테스트 피드백 여부가 좋았던 만큼, 글로벌 CBT 피드백도 좋게 받았다. 상당히 괜찮은 수치로 파악하고 있다. 반면 이번 CBT를 통해 숙제 또한 몇 가지 생겼다. 대표적인 부분은 키보드, 마우스 조작 관련 부분으로, 현재 논의하며 수정을 준비 중이다.

Q. 의도적인 트롤링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방지책을 준비 중인가
A. 신고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플레이 이후 신고할 수 있고, 악의적인 플레이어들은 매칭 페널티를 받게 된다. 지속적인 신고를 받을 경우 정지까지도 고려할 계획이다.

Q. 멀티플레이 기반인 만큼 통신 환경도 중요할 것이다. 어떻게 준비 중인가
A. 이전에도 유사한 게임을 개발했던 경험이 있다. 잘 풀고 있다. 앞선 기자 시연 때에는 지연 현상 및 동기화가 안맞는 부분이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당시 강의실에서의 네트워크 환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Q. PC, 모바일, 콘솔 등 크로스 플랫폼상 컨트롤 차이의 간극은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가
A. 사내에서도, CBT에서도 세 플랫폼의 조작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피드백이 나왔다. 취향의 차이는 있으나, 조작에 우위가 있거나 특히 떨어지는 조작은 없다. 다만 키보드, 마우스 조작은 글로벌 CBT 이후 더 발전시키기 위한 과제가 있다. 잘 해결해서 크로스 플레이가 제대로 살려 나가는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 이용자들에게 한마디 전한다면
A. 배틀크러쉬의 여러 구성요소들은 유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시는 다양한 장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출시 이후 배틀크러쉬로 많은 재미를 얻으시고, 기뻐할 수 있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

■ ‘배틀크러쉬’는 어떤 게임
‘배틀크러쉬’는 PC, 모바일, 콘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신작이다. 신화 기반으로 탄생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모여 난투 액션을 벌이는 게임으로, 배틀로얄 모드 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필드가 무너져 내리는 등 적응이 쉬운 액션과 컴팩트한 플레이, 가볍게 즐기면서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전략성이 돋보이는 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