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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활성 공급량 6년 만에 최저치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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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활성 공급량이 지난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활성 공급량은 전체 공급량 중 가상화폐 거래소 및 지갑 등으로의 움직임이 나타난 비중을 뜻하는 용어다. 업계에서는 활성 공급량이 낮을 경우, 시장 참여자들이 보유를 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더블록리서치(The Block Research)에 따르면 최근 일 년 간 전체 비트코인 중 29.72%만이 매매 등의 이유로 움직였다. 이더리움의 경우 전체 발행량 중 39.04%에서 손바뀜(상장주식 회전율)이 일어났다. 
더블록리서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활성 공급량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배경에는 오는 2024년 반감기가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로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 일 년간 이더리움 활성 공급량 지표(사진=더블록리서치)
최근 일 년간 이더리움 활성 공급량 지표(사진=더블록리서치)

반감기 관련 시세 상승은 공급량은 감소하나 수요는 꾸준하다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반감기 이전의 경우 보상이 비교적 크다는 점에서 시장에 공급되는 채굴자의 비트코인도 많다. 하지만 반감기 후에는 채굴 보상이 줄어들기 때문에 생산업자들이 시장에 내놓는 수량을 줄이는 경향이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활성 공급량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시기는 지난 2017년이었다. 지난 2017년 3월부터 2018년까지의 기간 동안 비트코인 활성 공급량은 59%까지 올랐으며, 이더리움 활성 공급량의 경우 지난 2016년 7월부터 2017년 사이에 86%까지 상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또 다른 업계 분석 플랫폼인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금일인 11월 21일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시장 참여자의 67%는 1년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이더리움 시장의 경우 투자자의 75%가 1년 이상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11월 21일 오전 현재 코빗 거래소에서 각각 5,020만 원과 27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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