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더리움 상위 200명 투자자, 최근 일 년 29억 달러 규모 매수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27 18:2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더리움 큰손 투자자 200명이 최근 일 년 동안 매수한 이더리움 규모가 29억 달러(한화 약 3조 7,787억 원)를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블록체인 분석 업체인 샌티멘트(Santiment)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올해 11월 22일까지 상위 이더리움 큰손 투자자가 1,450만 개의 이더리움을 사들였다고 전했다. 현재 상위 200명의 이더리움 큰손이 보유 중인 이더리움은 총 6,200만 개 이상으로 현금적 가치는 1,241억 달러(한화 약 16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샌티멘트는 “상위 200명의 이더리움 큰손은 지난해 11월 21일 이후 현재까지 보유량을 30.3% 늘렸다”라고 말했다. 
현재 이더리움의 활성 공급량이 지난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활성 공급량은 전체 공급량 중 가상화폐 거래소 및 지갑 등으로의 움직임이 나타난 비중을 뜻하는 용어다. 
 

샌티멘트는 상위 200명의 이더리움 큰손이 지난해 11월 21일 이후 일 년 동안 보유량을 30.3% 늘렸다고 전했다(사진=트위터/ 샌티멘트)
샌티멘트는 상위 200명의 이더리움 큰손이 지난해 11월 21일 이후 일 년 동안 보유량을 30.3% 늘렸다고 전했다(사진=트위터/ 샌티멘트)

업계에서는 활성 공급량이 낮을 경우, 시장 참여자들이 보유를 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더블록리서치(The Block Research)에 따르면 지난 11월 24일을 기준으로 최근 일 년간 전체 이더리움 중 38.23%만이 매매 등의 이유로 움직였다. 
또 다른 업계 분석 플랫폼인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금일인 11월 27일을 기준으로 이더리움 시장 참여자의 75%는 1년 이상 이더리움을 보유 중이다. 전체 이더리움 투자자의 3%는 최근 한 달 이내 이더리움을 매입했다. 
전체 투자자의 74%는 현재 이더리움 시세에서 수익을 기록 중이다. 손익분기점과 손실권에 위치한 투자자는 각각 2%와 24%로 계산된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시세 상관관계는 0.96으로 나타난다. 
한편 이더리움은 11월 27일 현재 업비트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08% 하락한 27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