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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재팬, 13종 가상화폐 신규 상장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24 11:15
  • 수정 2023.11.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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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Binance) 가상화폐 거래소 일본 법인이 옵티미즘을 포함한 13개의 자산을 상장시키며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바이낸스재팬
바이낸스재팬

현지 법인인 바이낸스재팬(Binance Japan)은 오는 11월 27일 가상화폐 13종을 신규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후 바이낸스재팬에서는 일본 최다 규모인 총 47종의 가상화폐 거래가 가능해진다. 지난 8월 설립된 바이낸스재팬에는 최초 34개의 가상화폐가 상장됐다. 
타케시 치노(Takeshi Chino) 바이낸스재팬 대표는 “이번 상장은 일본에서 100개의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하겠다는 당사의 야망을 향한 행보다”라며 “글로벌 전문성과 선도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용해 일본 내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는 바이낸스가 지난 9월부터 거래소 내 100개의 가상화폐 상장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거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블룸버그는 바이낸스 재팬이 글로벌 시장 내 유망 가상화폐와 자국 내 자산을 발굴해 나가는 방식으로 상장 종목을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바이낸스재팬이 오는 11월 27일 신규 가상화폐 13종을 상장할 예정이다(사진=더블록)
바이낸스재팬이 오는 11월 27일 신규 가상화폐 13종을 상장할 예정이다(사진=더블록)

오는 11월 27일 바이낸스재팬에 상장되는 가상화폐로는 클레이튼, 헤데라해시그래프, 니어프로토콜, 옵티미즘, 이뮤터블엑스, 아비트럼, 더그래프, 렌더토큰, 디센트럴랜드, 이오스, 갈라, 에이프코인, 리스크 등이 있다. 
바이낸스재팬은 상장이 예정된 13개의 가상화폐가 모두 일본 내 다른 거래소에 상장돼있으며, 현지 자율 규제 기관의 평가 절차에도 적합한 토큰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낸스의 일본 시장 진출은 지난해 11월 현지 거래소인 사쿠라(Sakura) 인수를 통해 본격화됐다. 바이낸스는 지난 2018년 일본에 진출했으나 현지 금융당국의 엄격한 규제로 인해 일 년을 채우지 못하고 철수한 바 있다. 
 

바이낸스재팬은 지난 9월부터 거래소 내 상장 자산을 기존 34개에서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알린 바 있다(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재팬은 지난 9월부터 거래소 내 상장 자산을 기존 34개에서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알린 바 있다(사진=블룸버그)

업계는 일본 가상화폐 시장이 순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언급한 자국 성장 전략에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개념을 포함하는 웹3(Web3.0)이 거론된 것을 기반한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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