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룸네트워크’가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월 3일 오후 현재 ‘룸네트워크’는 139.61%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트론’, ‘카바’, ‘가스’, ‘셀로’는 순서대로 ‘룸네트워크’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트론’, ‘카바’, ‘가스’, ‘셀로’의 1월 3일 오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39.23%, 133.82%, 129.16%, 125.05%다.
‘룸네트워크’ 토큰은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플랫폼인 룸네트워크에서 예치(Staking)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디앱)들을 체인 상에 호스팅(임대)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업비트는 ‘룸네트워크’가 낮은 수수료와 빠른 거래(트랜잭션) 속도 및 손쉬운 디앱 개발로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트토렌트’는 9.90%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모스코인’, ‘스팀달러’, ‘엠블’, ‘그로스톨코인’은 순서대로 ‘비트토렌트’를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모스코인’과 ‘스팀달러’의 체결강도는 각각 27.73%와 31.72%로 계산된다.
‘비트토렌트’는 파일 공유 시스템인 비트토렌트(BitTorrent)에서 사용자들에게 파일 공유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트론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자산이다. 업비트는 ‘비트토렌트’가 사용자 수 기준 세계에서 가장 큰 탈중앙화 파일 공유 프로토콜 중 하나라고 전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1월 3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0.24% 상승한 6,03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0.35%의 일간 상승률과 함께 316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