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트론’이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월 9일 오후 현재 ‘트론’은 155.37%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아하토큰’, ‘시빅’, ‘센티넬프로토콜’, ‘모스코인’은 순서대로 ‘트론’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아하토큰’, ‘시빅’, ‘센티넬프로토콜’, ‘모스코인’의 1월 9일 오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47.43%, 136.77%, 126.75%, 125.58%다.
‘트론’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시스템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트론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트론 플랫폼이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 디앱)을 개발하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트론’은 트론 플랫폼에서 기축통화, 결제 및 보상 수단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반면, ‘헌트’는 35.64%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아더’, ‘스팀달러’, ‘스텔라루멘’, ‘톤’은 순서대로 ‘헌트’를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아더’와 ‘스팀달러’의 체결강도는 각각 43.03%와 43.43%로 계산된다.
‘헌트’는 블록체인 빌더들이 모여 상호간의 협업과 개발 및 자원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길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업비트는 헌트 네트워크가 지난 2017년 출범한 이후 민트 클럽, 딕셀 클럽 등의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과 프로토콜을 시장에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1월 9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0.71% 하락한 6,25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1.09%의 일간 하락률과 함께 309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