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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최고경영자, “지정학적 리스크 커질수록 비트코인은 안전자산 가치는 높아질 것”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1.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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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의 최고경영자가 미국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이자 디지털 금(金)과 같다는 관점을 밝혔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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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핑크(Larry Fink) 블랙록 최고경영자는 미국 경제 매체인 씨앤비씨(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자산의 한 계층으로 자리 잡을 거라고 전망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월 13일 진행된 폭스비즈니스(Fox business)와의 인터뷰에선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잠재력을 보유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묘사했다. 
블랙록 최고경영자는 금융 안정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클수록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이자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거의 모든 비트코인이 발행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새로 채굴이 가능한 금과 비교해 더 희소성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래리 핑크 금융 안정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클수록 비트코인이 떠오를 수 있다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사진=씨앤비씨/ CNBC)
래리 핑크 금융 안정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클수록 비트코인이 떠오를 수 있다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사진=씨앤비씨/ CNBC)

거래 원장 규모는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가 언급한 비트코인의 강점 중 하나였다.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차원의 원장을 갖고 있다며 어떤 정부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원장의 경우 국경을 초월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형성됐다는 분석이었다. 
그는 스스로를 ‘비트코인 신봉자(Believer)’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처음 비트코인을 알게 됐을 때까지만 해도 단순 불법 활동 수단의 일부로 여겼으나. 현재는 부(富)의 대체 자원 중 하나라고 믿는다는 입장이다.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는 광범위한 거래 원장을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장점으로 거론했다(사진=폭스비즈니스/ Fox Business)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는 광범위한 거래 원장을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장점으로 거론했다(사진=폭스비즈니스/ Fox Business)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는 “개인적으로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해 예측하지 않는다”라며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 것은 부를 저장할 수 있는 도구를 선보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7월 폭스비즈니스를 통해 비트코인이 물가상승률 대비책(인플레이션 헷지)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물가상승률과 특정 국가 화폐의 평가 절하에 대한 방책 중 하나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을 거란 시각이었다. 그는 비트코인이 특히 어느 통화에도 기초하지 않기 때문에 대안으로 남을 수 있으며 국제적 자산이라고 짚었다. 
 

블랙록
블랙록

한편 비트코인은 1월 15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49% 상승한 5,82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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