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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디네트웍스, 비트코인 ETF 승인 직전 디도스 공격 방어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1.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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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디네트웍스가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전 고객사를 겨냥한 대규모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을 방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직전 시점인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자사의 고객사인 가상화폐 거래소의 로그인 인터페이스를 겨냥한 디도스 공격을 방어했다는 게 씨디네트웍스의 설명이다.
 

씨디네트웍스
씨디네트웍스

설명에 따르면 씨디네트웍스의 고객사인 가상화폐 거래소를 노린 디도스 공격은 97분 동안 이어졌다. 사이버 해커들은 거래소의 정상적 운영을 방해하기 위해 로그인 및 주문 인터페이스를 집중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씨디네트웍스는 애플리케이션 계층으로 구성된 사이버 해커의 공격이 대역폭이 최대 1025Tbps에 달했으며, 최고 요청 속도의 경우 초당 237만 8,751개까지 집계됐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사이버 해커들은 약 40만개의 인터넷규약주소(IP)와 봇넷/좀비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상화폐 거래소 공격에 나섰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춘 씨디네트웍스 한국 지사 총괄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강력한 방어 메커니즘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라며 “사이버 공격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블록체인 조직과 가상화폐 업계는 디도스 공격 완화를 위한 사전 전략을 모색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한편 씨디네트웍스는 전 세계 20개 이상의 디도스 트래픽 스크러빙 센터, 인공지능(AI) 중앙 엔진, 글로벌 및 로컬팀의 비상 대응 서비스를 통해 사이버 공격을 방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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