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시작과 함께 출시된 인기 신작들이 스팀 전세계 매출 순위 톱을 점령하기 시작했다. 특히, ‘그랑블루 판타지’, ‘페르소나’ 등 일본 주요 게임사를 대표하는 인기 IP 신작이 나란히 흥행 가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오전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순위표는 1위부터 3위에 이르기까지 최상위권에서 뚜렷한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출시된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와 ‘페르소나3 리로드’가 그 주인공으로, 각각은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장기간 스팀 매출 1위를 점유하던 ‘팰월드’의 인기를 위협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일본 주요 게임사를 대표하는 인기 IP 기반 신작이라는 점 또한 눈길을 끄는 요소다. 각각은 IP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게임 시리즈를 선보인 것은 물론, 활발한 미디어믹스 전개를 통해 수많은 팬층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먼저, 사이게임즈의 ‘그랑블루 판타지’ IP는 지난 2014년 출시된 모바일게임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해당 IP는 큰 인기에 힘입어 소설, 코믹스, 애니메이션 등 꾸준한 확장과 함께 사이게임즈를 대표하는 IP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1일 출시된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는 IP 최초의 AAA급 게임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바 있어, 팬들의 여전한 기대감이 출시 직후 스팀 판매 1위라는 결과로 나타난 모양새다.
‘페르소나’는 세가 아틀러스를 대표하는 인기 JRPG 프랜차이즈로, 지난 1996년 첫 작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신작, 각종 미디어믹스가 연이어지는 긴 역사와 인기를 자랑하는 IP다. 이중 ‘페르소나3 리로드’는 팬들에게 시리즈 최고 명작으로 손꼽히는 ‘페르소나3’를 리메이크한 타이틀로, 정식 출시 당일부터 큰 인기를 끌며 고전 명작의 여전한 가치를 뽐내고 있다.
한편, 2일 스팀 인기 순위에서는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페르소나3 리로드’ 외에도 8위 ‘철권8’, 10위 ‘주술회전 전화향명’, 11위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 등 다양한 신작들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