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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연간 매출 3조 9천억, ‘던파 모바일’ 중국 출시·‘더 파이널스’ 글로벌 공략 ‘선봉장’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4.02.08 15:48
  • 수정 2024.02.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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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8일 자사의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스테디셀러 작품들의 꾸준한 인기, 주요 신작 국내외 흥행 등 지난해 맹활약을 펼쳤던 넥슨은 약 3조 9,000억 원에 달하는 연간 매출 기록과 함께 독보적인 기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넥슨은 지난해 연간 매출 4,234억 엔(한화 약 3조 9,323억 원), 영업이익 1,347억 엔(한화 약 1조 2,516억 원), 순이익 706억 엔(한화 6,55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 상승해 연간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썼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 상승, 30%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846억 엔(한화 약 7,538억 원), 영업이익 45억 엔(한화 약 405억 원), 순손실 419억 엔(한화 약 3,733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 독보적인 성장을 이어간 넥슨은 지난해 ‘더 파이널스’, ‘데이브 더 다이버’, ‘프라시아 전기’ 등 모바일·PC·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드는 신작 일정과 함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온 바 있다. 특히, 북미·유럽 지역에서의 4분기 매출 78% 증가로 서구권 시장 성공 가능성을 보인 점이 빛을 발했다.
 

사진=넥슨 제공
사진=넥슨 제공

이외에도 ‘FC 온라인’,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인기 PC 온라인게임들의 꾸준한 매출 성장세가 나타난 한편, ‘블루 아카이브’, ‘메이플스토리M’ 중국 서비스 등 모바일게임 분야에서도 호성적이 이어졌다.
넥슨은 올해 역시 꾸준한 신작 개발 및 출시로 분주한 1년 농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중국 판호 발급 소식을 전했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빠른 시일 내의 정식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 선봉장에 설 PC·콘솔 기반 신작으로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퍼스트 디센던트’, ‘낙원’, ‘웨이크러너’ 등 싱글플레이·라이브 서비스 모두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라인업이 개발 중에 있으며, 모바일 신작으로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정식 출시가 예고됐다.
지난해 12월 론칭 2주 만에 누적 이용자 1,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맹활약을 펼쳤던 ‘더 파이널스’의 경우 오는 3월 내 시즌2 업데이트를 진행, 이용자 피드백 반영과 콘텐츠 업데이트로 넥슨의 차기 메이저 프랜차이즈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한편, 오는 3월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로 취임 예정인 이정헌 대표는 “넥슨은 2024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존 프랜차이즈에 다양한 업데이트를 이어갈 것이며, 신규 게임 출시를 통해 진취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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