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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작 교통정리 가속, ‘웨이크러너’ 중단 및 대형 PC·콘솔 신작 ‘시동’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4.02.28 13:45
  • 수정 2024.03.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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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자사 개발 신작의 분주한 교통정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게임즈에서는 PC·콘솔 기반의 AAA급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 ‘프로젝트 2XTF’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 첫 테스트를 진행한 넥슨 민트로켓의 신작 ‘웨이크러너’는 28일 프로젝트 개발 중단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끈다.
 

▲ ‘웨이크러너’(사진=넥슨)
▲ ‘웨이크러너’(사진=넥슨)

먼저, 넥슨게임즈는 자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 2XTF’의 개발진 모집 소식을 전했다. 해당 채용 공고에 따르면, ‘프로젝트 2XTF’는 조선 판타지를 소재로 신규 IP 기반의 오픈월드 액션 RPG 장르를 목표로 두고 있다. PC·콘솔 멀티플랫폼 출시를 함께 예고하고 있으며, AAA급 퀄리티의 매력적인 전투와 내러티브를 가진 게임성이라는 설명이 더해졌다.
채용 분야는 ‘리거’로, 게임 개발 과정에 있어 ‘리거’는 3D 그래픽 작업 가운데 각종 캐릭터의 움직임을 시작하는 뼈대를 구축하는 직군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언리얼엔진4 이상 기반 프로젝트 참여 경험자, 애니메이션 스크립트 제작 가능자, 모션 빌더 및 모션 캡처 사용 경험 등 채용 우대사항을 통해 게임의 방향성을 일부 유추할 수 있다.
특히, 앞서 넥슨 민트로켓에서는 조선풍 비주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언리얼엔진5 연구개발 영상 '프로젝트V'를 공개했던 가운데, 넥슨게임즈 측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2XTF’와 관련해 "해당 영상과는 무관한 완전 신규 개발 프로젝트로, 현재 개발 TF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사진=넥슨게임즈 채용 공고 中 발췌
사진=넥슨게임즈 채용 공고 中 발췌

넥슨 민트로켓에서는 최근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처음 게임플레이를 공개한 ‘웨이크러너’의 개발 중단 소식이 전해졌다. ‘웨이크러너’ 개발진은 28일 오후 1시 게임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프로젝트 개발 중단 방침을 밝혔다.
개발진은 “웨이크러너만의 색깔과 즐거움을 선보이고 싶었으나, 충분한 매력과 재미를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후속 개발을 이어가더라도 많은 분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만큼 완성도를 올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중단 사유를 밝혔다.
‘웨이크러너’는 이번 달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스팀의 신작 소개 행사인 ‘스팀 넥스트 페스트’ 2월 에디션에 참여, 게임의 첫 번째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탑뷰 기반의 팀 대전 액션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게임은 이후 게임성 측면에서 혹평에 시달리기도 했다.
현재 민트로켓은 ‘낙원: LAST PARADISE’를 포함해 복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웨이크러너’는 이른 시점에 프로젝트를 중단하며 선택과 집중에 나서는 모양새다.
 

사진=넥슨 민트로켓 '웨이크러너' 공식 디스코드 中 발췌
사진=넥슨 민트로켓 '웨이크러너' 공식 디스코드 中 발췌

한편, 넥슨게임즈는 올여름 PC·콘솔 기반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 ‘야생의 땅: 듀랑고’ IP 기반 신작 ‘프로젝트 DX’ 등 다양한 신작을 개발 중인 상황으로, ‘프로젝트 2XTF’ 또한 이들과 함께 AAA급 대형 신작 프로젝트로 많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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