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위클리 PC방] LoL 명성 잇는 ‘발로란트’, 점유율 10% 진입 ‘초읽기’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4.02.20 10:3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 연휴가 지나면서 PC방 사용 시간이 조정을 거치는 가운데 ‘발로란트’가 약진을 이어갔다.
 

출처=더로그
출처=더로그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2월 3주 차(2월 12일~2월 18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발로란트’는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더로그에 따르면 2월 3주 차 전국 PC방 총 사용 시간은 약 1,907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3.7% 감소, 전월 대비 10.3%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주간 평균 PC방 가동률은 17.5%(평일 평균 16.4%, 주말 평균 20.1%)를 기록했다.

2월 3주 차에는 TOP30에 진입한 다수 게임의 PC방 사용 시간이 하락했다. 1위를 수성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5.5% 감소하며서 주간 점유율도 41%대로 내려앉았다. 2위인 ‘FC온라인’은 설 연휴 이벤트 효과가 소진되면서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19.9% 감소했으나, 주간 점유율 10%대를 지켜냈다. 

상위권 FPS 게임은 전반적으로 선방한 모습이다.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2’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각각 7.3%, 15.2% 증가하면서 로스트아크를 밀어내고 한 계단씩 순위가 상승해 5위와 6위에 랭크됐다.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국내 PC방 차트를 강타했던 ‘팰월드’는 콘텐츠 소진 및 업데이트 부재로 ‘던전앤파이터’에 TOP10 자리를 내주면서 11위에 머물렀다

한편, 금주 PC방 차트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게임은 ‘발로란트’다. 게임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27.2% 증가하면서 주간 점유율 8.94%를 기록했다. 라이엇 게임즈 측에 따르면 ‘발로란트’는 다른 PC방 이용률 집계 사이트에서도 점유율 9.01%를 달성하는 등 국내 정식 론칭 이후 최전성기를 맞이했다.

‘발로란트’의 상승세는 설 연휴 이벤트와 e스포츠 행사의 시너지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신규 스킨 ‘제로팽’을 출시하고, 한국 이용자들을 위한 ‘용의 해 맞이 설 맞이 대 축제!’ 이벤트를 2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면서 인게임 재화 및 경품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라이엇 게임즈는 e스포츠 대회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킥오프를 지난 17일 개최했으며, 대회 개막전에서 종목 최상위 국제대회인 ‘챔피언스’를 8월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주목도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