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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2024] ‘Again 2021’ 위메이드 ‘위닝 플랜’ 가동

- 3월 12일 ‘나이트 크로우’글로벌 버전 출시 
- ‘미르4’, ‘미르M’ 중국 모멘텀 주목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4.03.07 11:21
  • 수정 2024.03.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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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레벨이 다른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사내 내실을 다저 비용대비 효과에 집중하며, 자사 대작들을 대거 론칭하면서 매출 신장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또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부스팅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준비, 그 결과물은 지금까지보다 한 차원 높은 결과가 될 것이라고 장 대표는 자신했다.

▲사진 출처=위메이드
▲사진 출처=위메이드

장 대표가 보여주는 자신감은 이유가 있어 보인다. 외형으로 보면 지난 2021년 위메이드가 정점을 찍었던 비즈니스 플랜을 다시 한번 가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2021년 자사 대표작 ‘미르4’에 블록체인을 접합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당시 100만 동시 접속자 수를 돌파하면서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 새로운 전성기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당시 2021년 11월 당시 비트코인은 개당 6만 달러 벽을 뚫어 역대 최고 전성기를 맞았다. 위믹스 사업이 시너지를 냈고, 판권 분쟁 해결 등 호재가 겹치면서 2021년 11월 19일 기준 주가는 23만 7천원에 달한다. 

2024년 위메이드는 2021년을 닮아 있다. ‘미르4’에 못지 않은 대작 게임 ‘나이트 크로우’가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면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 된다. ‘나이트 크로우’는 서비스 200일 동안 누적 매출 2천 억원을 기록한 대작으로, 국내에서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과거 ‘미르4’ 글로벌 론칭 노하우가 다시 한번 발휘돼 100만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할 경우 2021년 차트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 위메이드는 지난 2023년 지스타에서 트리플A급 그래픽과 콘텐츠로 눈도장을 찍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준비중이며, ‘판타스닉4베이스볼’역시 준비된 라인업 중 하나다.

중국 시장 모멘텀도 남아 있다. 올해 ‘미르4’와 ‘미르M’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드라이브를 건다. 이 외에도 IP사업과 신작 출시 등이 맞물려 올해 ‘위닝 플랜’을 구성했다. 

▲사진 출처=위메이드
▲사진 출처=위메이드

이에 대해 게임 전문가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선보인다. 이들은 ‘미르’시리즈가 여전히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명작IP가 부활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이에 편성할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나이트 크로우’의 경우 대만, 홍콩 등지에서 선호하는 게임성을 포함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한 요소로 손꼽았다.

애널리스트 반응은 조심스럽다. 결국 각 작품들의 성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견해다. 신한투자증권 강석오 애널리스트는 시나리오(위닝플랜)의 잠재력은 인정하면서도 긍정적인 형태로 진행돼야 의미를 갖는다고 봤다. 이를 “불확실성이 존재함에 따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신작들의 양호한 반응과 ‘미르4’, ‘미르M’의 실적 추정치 반영 등으로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하며 목표 주가 상향의견을 제시했다. 이 외에 외부 요인으로 인한 하락을 주목하는 이들도 있다. 몇 차례 이슈로 인해 위믹스가 구설수에 오른바 있으며, 현재도 일부 진행중인 부분들이 변수로 남아 있는 부분은 투자에 염두를 둬야 할 부분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 2월 21일 중국37게임즈와 ‘미르4’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3월 12일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며, ‘판타스틱4 베이스볼’역시 3월 출시를 앞두는 등 공격적 행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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