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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2024] 네오위즈, IP강자 급부상 중장기 모멘텀 ‘주목’

- ‘고양이와 스프’ 중국 진출,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등 IP 기반 작 출격
- ‘P의 거짓’ DLC 발매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4.03.08 09:43
  • 수정 2024.03.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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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2023년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했다. 자사 캐시 카우가 여전한 가운데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마련하면서 성장 동력원을 확보해 지표상에서 대폭 개선된 면모다. 전년 대비 매출 24% 성장(3,656억 원), 영업이익 62%(317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던 대형 타이틀 ‘P의 거짓’이 성과를 내면서 거둔 성과다. 여기에 ‘스컬’, ‘디제이맥스 리스팩트 V’등 PC/콘솔게임 라인업들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관련 성과가 반영된 2023년 4분기를 확인해 보면 매출 1,095억 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51%이상 증가한 수치다.

▲ 사진 출처=네오위즈
▲ 사진 출처=네오위즈

특히 네오위즈는 2023년 영업 성과로 기업 브랜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네오위즈 드랜드로 명작들이 다수 출시되면서 신뢰도를 확보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어느 정도 인지도를 확보하는 기틀이 된 것으로 보여 후속 비즈니스가 좀 더 원활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각 게임 마니아들이 브랜드에 지지를 보내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일례로 네오위즈는 7일 ‘산나비’ 굿즈 펀딩개시 반나절 만에 약 2억 원이 넘는 금액을 모금키도 했다. 앞서 ‘메이플 스토리’, ‘쿠키런’등 대작들의 펀딩을 상회하는 수치로 팬들의 구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같은 마니아층의 결집은 회사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네오위즈의 2024년 라인업은 이러한 행보에 가속도를 붙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마니아층의 지지도가 높은 IP들을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나서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파우게임즈가 개발중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역시 다년간 누적된 팬층이 다수 있는 IP로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또,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역시 서브컬쳐 팬들에게 주목을 받는 IP로 향후 개발 소식을 확인해야할 전망이다. 

▲ 사진 출처=네오위즈
▲ 사진 출처=네오위즈

PC/콘솔분야는 P의 거짓’ DLC를 필두로 ‘산나비’, ‘DJ맥스 리스펙트’ 등 DLC가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스컬’은 지난 1월 DLC를 출시했다. 성공작들의 DLC인 만큼 팬들의 구매율이 뒷받침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이 외에도 4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고양이와 스프’ 중국 판호가 확보되면서 관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프로 사커 레전드 일레븐’, ‘프로젝트 IG’등과 같은 작품들이 출시를 준비한다.

애널리스트는 현재 네오위즈의 경우 ‘중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주식이라고 평한다. 2024년 4분기 ‘P의 거짓 DLC’가 핵심으로 꼽고, 타 분기에서 나올 작품들의 성과에 따라 주식을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국증권 이준규 애널리스트는 2024년 네오위즈를 ‘숨고르기 시즌’이라고 보고, 2025년부터 재도약하는 주식이라고 봤다. 다올증권 김하정 애널리스트, 삼성증권 오동환 애널리스트, 대신증권 이지은 애널리스트 등 다수 애널리스트들이 이러한 견해를 선보인다. 2024년 라인업이 기대보다는 약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네오위즈 2025년은 라인업이 화려하다. 라운드8이 개발중인 ‘P의 거짓’후속작이나 신작 라인업들이 공개될 예정이며, ‘위쳐’,사이버펑크‘핵심 개발진으로 구성된 블랭크 게임 스튜디오 작품 등이 순차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네오위즈는 4일 ’베리드 스타즈‘로 명성을 쌓은 수일배 진승호 디렉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진승호 디렉터 역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디렉터로 향후 신작이 공개될 경우 힘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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