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속 주인공을 게임으로 만나는 일은 이제 흔한 일이다. 당대 최고 인기를 누리는 '드래곤볼'에서 출발해 '건담', '나루토', '블리치'와 같은 게임들이 출시돼 인기를 끈다. '원피스'역시 빠지면 섭섭하다. 만화에서 출연한 캐릭터가 기술을 쓰면서 난관을 돌파하는 게임들은 크게 인기를 끌었다. 한가지 문제는 누구나 아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정해진 스토리라인을 따라간다는 점. 일부 새로운 시나리오를 시도하는 게임들도 존재는 하지만 개발 과정동안 원작자 컨펌을 몇백
그락스는 우주를 정복하려는 자다. 로봇의 힘을 빌어 우주(아틀라스 지역)를 상대로 세력을 불렸다. 점령한 지역에는 익스트렉터(추출기)를 보내서 자원을 빨아들이고, 다시 확보된 자원으로 로봇을 생산해 다음 행성을 장악한다. 그렇게 다수 세력을 장악하고, 파괴하면서 우주를 호령한다. 이에 다수가 신음하는 가운데 한 남자가 각 지에서 저항군을 모집해 반기를 든다. 새로운 기술인 '노바'를 기반으로 함선을 건설하고, 함재기를 활용해 게릴라전에 나선다. 유저는 이 함대 소속 전투요원으로 분해 우주를 구원하기 위해 출격한다. 왠
19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본격 서바이벌게임이자 빚갚기 시뮬레이션 게임 '동물의 숲'시리즈 신작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20일 정식 발매됐다. 항간에는 '힐링 게임'이나 '커뮤니티 게임'과 같은 소문이 떠돌지만, 그것 만이 이 게임을 즐기는 방법은 아니다. 일단 가능한한 빠른 시간 내에 빚을 갚고 나머지는 그 다음에 생각하는 것도 게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개발자는 이 게임을 개발하면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될 게임'이라고 했다. 그저 원하는 대로
'용사의 탑', '인플레이션 RPG'등을 공개하며 총 4백만 다운로드를 넘긴 일본 인디게임 개발자 타츠키가 신작으로 돌아왔다. 타츠키는 판타지 게임 소스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육성해 특정 조건을 달성하는 밸런스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던 개발자. 이번에는 기존 게임 방식에 액션성을 가미한 '레드 소드'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른바 '타츠키'류 게임은 한마디로 말해 '성장형 게임'에 가깝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얻은 재화를 캐릭터에 투자하면서 육성하고,
[지령 773호 기사]미소녀와 TCG의 만남을 주제로 분야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았던 ‘네오버스’가 드디어 정식 출시됐다. 지난해 1월 얼리억세스를 출시한 이후 15개월만에 일이다. 출시 당시 게임 버전은 0.942. 약 15개월동안 60회 업데이트를 끝낸 이후 드디어 1.0버전에 도달해 정식 출시 과정을 밟았다. 그간 꾸준하게 버그를 잡고 밸런스를 패치하는 한편,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고, 맵을 확장했으며, 후속 콘텐츠를 더하면서 비로소 정식 서비스 단계에 도달했다. 이후에도 업데이트는 멈추지 않고 있으며 게임은 여전히 진화중이다.
지난 12일 발매된 ‘인왕2’ 고난도 액션 장르로서 전작 대비 확연히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이번에도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일부 해외 매체에서는 ‘사무라이 소울’이라는 표현을 가미하며 게임의 정체성 수립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에 ‘인왕2’는 정녕 ‘다크 소울’로 대표되는 소울 류의 틀 안에서 벗어나 시리즈의 개성을 완성 시켰는지, 그 여부를 플레이를 통해 알아봤다. 고난도 알리는 초반부‘인왕2’의 인트로 미션은 유사한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들에겐 당황스러울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보여준다. 기존 액션게임들 대다수가 초반부 몬스
[지령 773호 기사]● 장 르 : 전략 시뮬레이션 RPG● 개발사 : 퍼플랩● 배급사 : 퍼플랩● 플랫폼 : 안드로이드 OS, iOS● 출시일 : 2020년 2월 27일RPG와 전략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신개념 모바일 전략게임이 등장했다.퍼플랩이 지난 2월 27일 출시한 ‘드래곤 히어로즈 택틱스’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완벽히 새로운 방식의 전략 게임으로, 출전 영웅들의 선택과 조합, 배치, 이동, 스킬 시전 타이밍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함으로써 무한에 가까운 전략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영웅들의 특성
아틀리에 시리즈는 지난 1997년 첫 작품이 발매된 이후 23년동안 30개가 넘는 시리즈를 발매한 프렌차이즈다. 장기간 동안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른바 B급 게임계를 대표하는 터주대감으로 명성을 이어왔다. 시리즈 특징은 바로 '연금술'. 주로 상점에서 뭔가를 사거나, 던전에서 아이템을 줍는 게임들과 달리 재료를 획득해 아이템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게임을 클리어 해 나가는 방식이 인기를 끌었다. 주로 어린 소녀나 병약 미소녀를 비롯한 특정 취향을 자극하는 캐릭터들을 대거 선보였고, 관련 일러스트를 선호하는 유저
'드래곤 퀘스트'와 '파이널 판타지'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후 일본 콘솔게임계에는 RPG가 대거 등장한다. 턴제 명령어 입력식 구조에 선형적 스토리. 동료를 얻고 잃으면서 절대 악을 물리치는 이 스토리는 전 세계를 휩쓸면서 성장한다. 이른바 '재미 방정식'을 확보하는데 성공하면서 일본 정통RPG, JRPG로 굳건한 팬층을 보유한다.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면 장르는 워낙 고착화 돼 있다. 메뉴를 열어 공격 방식을 택하는 시스템을 고집하다 보니 무엇을 집어 넣어도 비슷해 보이는 단점이 있는
[지령 773호 기사]● 장 르 : 수집형 RPG● 개발사 : 핀콘● 배급사 : 핀콘● 플랫폼 : 안드로이드 OS, iOS● 출시일 : 2020년 3월 11일작지만 강한 국내 개발사 핀콘이 자사의 대표작 ‘헬로히어로’ 시리즈 최신작을 들고 유저들을 찾아왔다.지난 3월 11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 ‘헬로히어로 올스타즈 아이들 리그(이하 HHAS)’가 그 주인공으로, 북미·유럽지역 소프트론칭을 통해 게임성을 검증하고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수집형 RPG의 특징은 유지하되, 경쟁 콘텐츠를 강조한 것이다. 다
화가가 꿈인 청년이 있었다. 돈 될일 없는 추상화가다. 그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취직을 해야한다. 그는 광고 회사에 취직하면서 CG애니메이터로 커리어를 준비한다. 하지만 생각이 많았던 청년은 적응이 쉽지 않았다. 어느날 우연한 기회에 한 기업에 응시한다. 그 기업이 바로 소니(SCEJ))다. 당시 그는 한 소년이 소녀의 손을 붙잡고 어디가를 헤메는 영상을 제작해 포트폴리오로 제출한다. 이를 본 한 프로듀서가 그를 선택했고, 이 청년은 계약직으로 입사한다. 단 1년동안 게임 개발을 할 수 있었다
지난 1991년 메가드라이브로 론칭돼 금자탑을 쌓은 '랑그릿사'가 스팀 시장으로 돌아왔다. 과거 PC게임 잡지 번들이나 어둠의 경로를 통해 게이머들을 접했던 그 작품이 24년만에 유저들을 다시 만났다. '랑그릿사 1과 2'게임을 퍼블리싱한 NIS아메리카 법인은 3월 11일 스팀 마켓을 통해 '랑그릿사 I&II'를 정식 출시했다. 공식 한글화를 거쳐 국내 유저들도 한글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랑그릿사'시리즈는 과거 '창세기전 '파랜드 택틱스 등'의 성공
인간의 마음을 훔치는 일이 가능하다면 어떻게 쓰일까. 여기 한 고등학생들은 '나쁜 어른'들을 혼내 주는데 쓰고자 했다. 법으로는 쉽게 심판하기 어려운 대상들의 '악한 마음'을 훔치고 이들을 회개토록 하고자 한다. 학생들을 협박하고 폭력을 휘두르고 추행하는 교사, 권력을 쥐고 제자들의 아이디어를 훔치는 화백, 힘 없는 학생들을 피싱해 돈을 뜯어 내는 양아치 등을 찾아내 심판대에 올린다. 통칭 '마음의 괴도단'. 이들의 활약이 시작된다.'마음의 괴도단'은 특수 능력자들이다. 우연
[지령 772호 기사]● 장 르 : 모바일 스타일링● 개발사 : 루비큐브● 배급사 : 데브시스터즈● 플랫폼 : 안드로이드 OS, iOS● 출시일 : 2020년 3월 예정그간 ‘쿠키런’ I·P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내놓으며 자사 캐릭터 I·P의 매력을 뽐내오던 데브시스터즈가 새로운 I·P를 들고 나섰다.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일본에서 ‘오즈 크로노 크로니클’을 출시하며 한국 개발사 최초로 구글플레이 재팬 선정 베스트 그래픽 게임 수상에 빛나는 루비큐브가 개발한 신작 ‘스타일릿’을 선보일 예정이다.‘스타일릿’은 3D 스타일링 게
[지령 772호 기사]● 장 르 : 수집형 RPG● 개발사 : YAMAYURI GAMES● 배급사 : R2 게임즈●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iOS● 출시일 : 2020년 2월 27일아기자기한 ‘힐링 목장’을 가득 채운 매력만점 마물소녀들이 국내 유저들을 맞이한다.이와 관련해 R2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게임 ‘칼디아 다이어리’가 지난 2월 27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정식 출시됐다. 애플 앱스토어 버전 역시 근시일 내에 국내 론칭을 진행할 계획이다.‘칼디아 다이어리’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마물소녀들을 육성하고 흥미진진한
3월 3일 저녁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0.17.0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당초 2월 업데이트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발일정에 영향을 받아 업데이트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저 입장에서는 약 한 달 가량을 업데이트 없이 보내야 했던 셈이다.그렇다면 이번 업데이트의 완성도는 만족스러운 수준일까. 아쉽게도 ‘절반의 성공’으로 보인다. 일부 변경사항들은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버그 수정 등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낙하 메커니즘 등은 기존과 변경된 부분이 있어 적응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게임을 직
[지령 772호 기사]● 장 르 : 모바일 MMORPG● 개발사 : 부클● 배급사 : 부클●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iOS● 출시일 : 2020년 2월 20일 부클이 출시한 ‘NOW 리마스터(나우 리마스터)’는 SF와 중세 유럽이 합쳐진 듯한 독특한 배경으로 구축된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전투를 담은 MMORPG다. 빛의 여신 아니타스와 어둠의 남신 엑실리스가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멸망의 위기를 맞이한 인간들이 이를 극복한다는 스토리를 담았다.아니타스라고 이름 붙여진 세계에서 각 국가는 ASU(아니타스 국제 연합)을 구축하고 강력
[지령 772호 기사]‘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 유명 유즈맵세팅게임 ‘랜덤 타워 디펜스(이하 랜타디)’가 스팀 게임으로 출시됐다. ‘로드 오브 다이스’, ‘히어로 칸타레’를 개발하며 실력을 입증한 엔젤게임즈가 개발을 담당했다. 엔젤게임즈는 소위 ‘덕심’을 자극하는 콘텐츠에 일가견이 있는 개발사. 탄탄한 마니아층을 기반으로 그들만의 ‘색’이 묻어나는 게임을 개발한다. 이번엔 ‘타워 디펜스’와 ‘덕심’의 만남에 도전한다. 엔젤게임즈는 원작 유즈맵 개발자를 영입해 게임의 틀을 다졌다. 기본적인 게임 노하우를 보고 이를 업그레이드하는 과
[지령 772호 기사]전남대학교 게임동아리 ‘PIMM’소속 멤버들은 지난 2018년 게임 개발사 사우스포 게임즈를 설립한다. 당시 회장이었던 박상우 대표가 제안해 일어난 일이다. 박 대표는 팀원들의 실력을 보고 게임 개발사를 설립키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진행된 프로젝트는 ‘스컬’. 스켈렉톤을 주인공으로하는 횡스크롤 플랫포머 액션게임이었다. 그렇게 개발된 게임은 각종 인디게임 공모전에서 수상하면서 입소문을 탄다. 이어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해 목표금액대비 600%모금에 성공하면서 명실상부한 인디게임계 기대작으로 낙점된다. 이어 네오위즈
[지령 771호 기사]● 장 르 : 모바일 퍼즐● 개발사 : 선데이토즈● 배급사 : 선데이토즈●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iOS● 출시일 : 2020년 2월 말 출시 예정글로벌 시장을 휩쓸고 돌아온 ‘디즈니 팝 타운’이 드디어 국내 시장에 진입한다. 지난해 4월 국내 출시된 ‘디즈니 팝’의 글로벌 버전인 ‘디즈니 팝 타운’은, 지난해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선데이토즈의 효자 상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글로벌 시장을 한 차례 섭렵한 ‘디즈니 팝 타운’은 카카오와 만나 더욱 강화된 모습으로 국내 시장에 돌아올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