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오파츠는 인디게임 ‘프로스토리’를 개발 중인 개발사다. ‘프로스토리’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기억을 잃고 방에서 깨어난 정령의 미스터리한 모험 이야기를 담았다. 다양한 NPC와 상호작용을 하고 유저의 선택에 따라 엔딩이 바뀌는 등 스토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해당 게임은 이미 평단으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프로스토리’가 BIC 2019 루키 부문 게임 디자인상, 제13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우승을 수상하면서 팀 오파츠는 인디 게임계의 숨은 강자로 급부상했다. 묵묵히 게임 개발을 이어오던 그들이 이번 플레이엑스포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팀 오파츠는 작년 내부적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정식으로 사업자 등록을 마쳤고, 추가 개발자를 영입해 사업화를 위한 기반을 닦았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아울러 팀 오파츠는 현재 ‘프로스토리’ 역시 70% 정도의 개발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빠른 정식 출시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플레이엑스포 오프라인 개최가 취소되면서 준비했던 것들을 활용하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고 말한 그들은,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매우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직접 만난 유저들이 전하는 피드백은 게임 개발에 큰 도움이 되며, 개발자들을 향한 응원 역시 온라인보다 더욱 보람차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한편, 팀 오파츠는 자신들의 부스를 방문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평소 ‘프로스토리’에 관심을 가졌던 팬이라면 팀 오파츠의 부스를 방문해 보스를 클리어하고 소소한 선물을 받아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