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바이낸스, 일본 가상화폐 시장서 상장 예정 자산 공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8.02 09:5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낸스(Binance) 가상화폐 거래소가 이달 중 일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인 가운데 현지 거래소에서 최초 상장될 가상화폐 목록이 공개됐다. 
 

바이낸스 거래소의 일본 법인 이름은 ‘바이낸스 재팬(Binance Japan)’이다. 지난 8월 1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바이낸스 재팬’에 스테이킹(예치)과 대체불가토큰(NFT) 서비스를 포함해 총 34종의 가상화폐가 상장될 거라고 발표했다. 
34종의 가상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에이다, 알고랜드, 아스타네트워크, 코스모스, 아발란체, 액시인피티니, 베이직어탠션토큰, 비트코인캐시, 칠리즈, 다이, 도지코인, 폴카닷, 엔진코인, 이더리움클래식, 아이오에스티, 체인링크, 라이트코인, 폴리곤, 메이커, 온톨로지, 퀀텀, 샌드박스, 시바이누, 솔라나, 스텔라루멘, 리플, 질리카, 테조스, 넴, 재스미코인으로 정해졌다. 
업계는 ‘바이낸스 재팬’에 상장될 가상화폐 종류가 현지에서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많이 가상화폐를 상장한 거래소는 34개의 비트뱅크(Bitbank)로 알려졌다. 
 

바이낸스가 ‘바이낸스 재팬’에서 상장할 가상화폐 목록(사진=바이낸스)
바이낸스가 ‘바이낸스 재팬’에서 상장할 가상화폐 목록(사진=바이낸스)

‘바이낸스 재팬’을 통해 바이낸스 거래소의 기축통화인 바이낸스코인이 일본에 최초 상륙할 계획이라는 점도 현지 매체를 통해 거론됐다. 
일본 매체인 코인포스트(Coinpost)는 “‘바이낸스 재팬’ 취급 종목 중 주목할 만한 자산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사용 가능하며 생태계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바이낸스코인이다”라며 “솔라나, 아스타네트워크, 아발란체, 재스미코인 등의 가상화폐 상장은 이용자 유치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바이낸스 재팬’은 오는 8월 14일부터 일본에 거주하는 바이낸스 플랫폼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고객인증(KYC) 후 거래소 이용을 허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엔화 출금 서비스는 오는 8월 20일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바이낸스가 이달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사진=바이낸스)
바이낸스가 이달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사진=바이낸스)

한편 바이낸스의 일본 시장 진출은 지난해 11월 현지 거래소인 사쿠라(Sakura) 인수를 통해 본격화됐다. 바이낸스는 지난 2018년 일본에 진출했으나 현지 금융당국의 엄격한 규제로 인해 일 년을 채우지 못하고 철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