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는 익숙한 퍼즐 게임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드래그 연결이 아닌 ‘한붓 그리기’ 방식을 이용해 정교함과 연속 콤보의 묘미를 살렸다. 게다가 블록을 일정 수준 이상 깨뜨려 ‘피버 타임’에 돌입하면 귀여운 동물들이 디스코를 춘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추는 판다를 보고 있자면 퍼즐 이상의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로드컴플릿에서 개발한 ‘디스코판다 for Ka
“많은 준비가 있었던 만큼 완벽한 게임성으로 유저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빅스푼코퍼레이션(대표 박재우)이 4월4일 MMORPG ‘레드블러드’의 2차 비공개 테스트(이하 2차 CBT)를 시작했다. 1차 비공개 테스트 실시 후 곧 공개 서비스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부족한 게임성을 개선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유저들의 선택을 받을 수 없
“중국 시장에서 반드시 성공해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겠습니다.”제 16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김택진 대표는 올해 ‘블레이드&소울’과 ‘길드워2’ 중국 상용 서비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두 게임의 성공적인 론칭과 함께 모바일게임 환경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블레이드&소울’과 ‘길드워2’를 중국에
모바일게임 제작 환경이 혁신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전 세계 게임산업에서 모바일게임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차세대 게임 개발기술이 소개되는 ‘GDC 2013’(샌프란시스코. 3월 25일~29일)에서는 신형 모바일 개발엔진 ‘프로젝트 아나키’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하복이 공개한 해당 프로젝트는 ‘스카이림’, ‘헤일로’, ‘어쌔신 크리드’ 등 콘솔 제작에
IT업계의 장보고를 꿈꾸는 기업이 있다.유비누리 노성현 대표가 꿈꾸는 최종 목표는 ‘종합무역상사’. 동아시아 해상 무역을 장악했던 장보고의 뒤를 이어 앱 생태계를 책임지는 거점으로 성장하는 것이 노성현 대표의 소망이다.물론 이같은 원대한 포부에는 믿을만한 이유가 있다. 유비누리가 론칭한 독립계 앱스토어 ‘앱질(Aappzil)’은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말레
최근 모바일게임업계를 바라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대다수의 개발사들이 라이트한 신작 개발에 몰두한다는 사실이다.지난해 하반기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등 라이트 장르의 신작들이 크게 히트 친 후 전문가들은 2013년부터 업계 트렌드는 라이트한 장르가 한 동안 지속되다가 향후에는 점차 코어한 장르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와이디온라인은 자사의 개발작 및 퍼블리싱 게임들의 해외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난 3월 15일 밝혔다. 와이디온라인 신상철 대표의 적극적인 해외 사업 경영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신 대표는 와이디온라인 대표를 맡을 당시부터 해외 공략을 통해 와이디온라인의 제2도약을 공표한 바 있다. 우선 3~4종의 신작들이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서
“왜 온라인게임을 개발하세요”‘소울워커’를 개발하고 있는 신생 개발사 라이언게임즈 윤성준 대표가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다. 게임산업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더 이상 PC용 온라인게임을 개발하는 신생 개발사를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모바일게임에 비해서 리스크 관리가 힘들고 흥행이라는 변수로 안정적인 매출 기
“전 세계에서 주인공이 될 기회, 바로 지금이죠.”오렌지크루 채유라 대표의 현 게임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은 ‘매우’ 관대했다. 치열함 보다는 여유가, 우려스러움 보다는 설레임이 가득 찼다. 그녀에게도 지금의 시장은 겨우 시작 단계일 뿐이지만, 그간 쌓은 내공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는 단 한 마디였다. 사실 채 대표의 게임업계 경력은 무려 13년이다. 강산도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이 성장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모바일 시장이 평소 게임을 하지 않던 유저들을 게임으로 끌어들였고, 그들이 이를 즐기다보면 점차 몰입감있는 게임을 원하게 될 겁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플레이스테이션의 미래도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 카와우치 시로 대표가 2월 28일
“‘라스트 팡’이 오려면 아직 멀었습니다”3개월이면 ‘애니팡 for kakao(이하 애니팡)’의 수명이 다할 것이라던 업계의 전망이 완전히 빗나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애니팡’은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 각종 차트에서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다.‘애니팡’이 모바일게임, 특히 퍼즐게임의 수명이 최장 3개월이라는 인식을 완전히 뒤바꿔놓으며 바야흐로 ‘문화’
“중소 게임 개발사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모바일게임으로 게임시장 환경이 재편되는 시기에 MMORPG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마이어스게임즈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뉜다. “그 인력으로 모바일게임을 개발했으면 …”이라는 냉혹한 평가와 “국산 MMORPG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공존한다. ‘아이온’과 ‘블
- 유저 의견 93% 반영, 소통으로 게임성 높여 - 기발한 상상력의 콘텐츠로 색다른 재미 부여“왜 게임을 이렇게 만들었지? 나라면 이렇게 만들겠다.”게임을 즐기다보면 입맛에 맞지 않은 콘텐츠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유저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개발사와 퍼블리셔는 이를 인지하고 게임 론칭 시마다 ‘소통’이라는 단어를 강조하며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임
“중국의 PC방을 가면 그 나라의 특유의 실리적인 문화를 접할 수 있어요. 시간에 따라, PC의 하드웨어 사양에 따라 받는 요금이 다 달라요. 웹게임도 비용의 효율성을 따진 서비스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신생 게임사 이엔피게임즈 이승재 대표는 중국 게임시장에 ‘눈이 밝은’ 전문가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게임업계에 입문한 뒤에도 현지에서
스마트게임즈를 알게 된 건 공교롭게도 다른 게임을 테스트하면서 부터다. 기자임을 숨기고 유저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유저가 “ ‘삼국 야망’이라는 게임이 정말 재미있다”며 “다음 CBT에도 꼭 참가해 보겠다”고 이야기 했다. 바이럴마케터인가 싶어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의외로 게임 내에서 유명한 유저다. 주변 반응도 심상찮다. 으레 ‘알바냐’ 부터
현재 애니파크의 직원수는 300여명에 이른다. 하지만 김홍규 대표는 그들의 얼굴과 이름을 일일이 기억하고 있다. 그에게 개발사 구성원들은 단순히 게임 개발에 필요한 ‘인력’이 아닌 같은 꿈을 이뤄나가는 소중한 ‘가족’이기 때문이다.개발자들의 천국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목표. 그것이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가 오로지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었던 숨은 원동력이
엠게임의 자체 개발력의 진수를 보여줄 ‘열혈강호2’가 담금질을 끝내고 드디어 일반에 공개된다. 개발기간 4년, 유저들의 기대와는 달리 빠른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루머에 시달렸던 ‘열혈강호2’는 지난 테스트에서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한 게임성 개선과 탁월한 퀘스트 구성, 새로운 시스템 도입 등이 호평받으며 우려를 불식시키고 2013년을 여는 기대작으로 급
“ ‘로드 오브 나이츠’에 대한 제 점수는 75점입니다.” 지난 12월 5일 우리나라에 출시된 자사 게임을 두고 시이바 타다시 대표는 다소 인색한 점수를 매겼다. 시이바 대표는 만족하는 순간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고 믿는 신념의 소유자다. 개발자 출신의 사업가이기에 더욱 날카로운 시선으로 게임을 평가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그의 깐깐한 점수와 달리 ‘로드
대한민국 강산이 두 차례 바뀌었다. 회사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이스트소프트를 속담에 비유하자면 그렇다. 알집, 알약, 알툴즈 등 소프트웨어와 게임사업 부문에서는 ‘카발온라인’으로 지난 19년간 국내 IT 산업을 지탱해온 김장중 대표가 또 한 번의 시장 변화를 예고했다.김장중 대표는 지난 11월 14일 7년만의 신작 게임 ‘카발2’의 OBT를 개시,
삼성전자, EA(Electronic Arts),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 가닥 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잘 나가는 회사에서 일해온 박찬국 대표가 2012년 선택한 회사는 워게이밍이었다. 박찬국 대표는 워게이밍의 킬러 타이틀 ‘월드 오브 탱크’를 한국에 서비스하기 위해 올 초 등용 돼, 국내 사무소 사령탑을 맡아 분주하게 움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