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그랬다. 자세히 말고 ‘언뜻’ 들으면 e스포츠 만큼 잘 나가는 콘텐츠가 없다고 말이다. 예전을 생각해보자. 스타리그 벨류의 대회를 한 번 치를 때마다 들어가는 자금이며 인력이며 ‘떡 하나만 주세요’ 하는 식으로 쉽게 구해졌던가. 온게임넷 황형준 국장은 스타리그 초창기 시절 (그 때는 IMF가 찾아왔던 때이기도 하다.) 그에 맞는 후원사를 잡기 위해
보드게임, 그 오래된 미래 리니지2 보드게임에 대한 연재를 시작한지 벌써 10회가 되어간다. 보드게임이라는, 아직은 한국 사회에서 소수자의 문화인 장르를 위해 귀한 지면을 내어준 에 다시 한번 감사하고 싶다. 보드게임 전문 개발사를 자처하고 이 업계에 투신한 다고이의 입장에서 리니지2 보드게임은 여러모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실험이었다. 비록 리니지2 온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여러 가지 고민에 빠진다. 특히 선택에 기로에 서서 고민을 하다 보면 헤어 나오기 힘든 딜레마에 빠지곤 한다. 필자가 인생을 살면서 빠졌던 가장 기억에 남는 딜레마는 어릴 적 짝사랑 했던 그녀 때문에 생겼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그녀가 선물을 받으면 좋아하겠지? 그런데 내가 선물하는 걸 그녀가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지? 그럼 선물을
여린 윤열이 형, 이젠 어느 때보다 든든한 버팀목내 이름은 김상우다. 우리 팀원들은 나를 ‘상추’라고 부르지만. 처음에는 ‘상추’라고 불려지는 것이 싫었는데 (그래도 나는 막내이기 때문에 절대 싫은 티를 낼 수 없었다.) 나를 제외하고 한 명, 두 명 우리는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별명을 지어 부르게 됐다. 그다지 억울하지 않게 돼버린 것이다. 크크 1년이
“중국 왕빠(PC방)에서 즐기는 게임 BEST5!!”중국인터넷정보센터 발표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 1억 3백명 돌파(8월 기준), 이중 게임이 목적인 경우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 모든 산업에서 매머드급 시장이란 호칭을 듣는 중국. 게임산업의 경우도 그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1위부터 3위까지 %가 한자리 숫자인 점을 감안한다면, 게임시장의
≫ 개발사 ‘잘 다루려면’ 혈액형 공부부터?모 포털업체, 외부 퍼블리싱 개발사를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 C씨. 각종 프로젝트 현안때문에 외부 개발사를 자주 방문한다는데요. C씨가 담당하고 있는 두 개 업체의 상반된 분위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 개발사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어떤 전달사항을 던져도 ‘시큰둥한’ 반응에 답답한 경우
정부가 ‘청소년 인터넷 중독을 이대로 지켜볼 수 없다’며 칼을 빼들었다.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청소년 인터넷 중독 혹은 게임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중증 인터넷 중독 청소년들을 위한 전국적 치료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청소년위는 청소년 인터넷 중독 치료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와 함께 지역별 치료·재
한국형 보드게임의 모습 찾기 지난 8월에 미국에서는 일종의 오프라인 게임 컨벤션인 GenCon이 있었다. 독일에 에센메세가 있다면 미국에는 Gencon같은 행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두 나라에서 열리는 페어의 모습은 사뭇 다르다. 그리고 그 차이는 그 두 나라에서 만들어지는 게임의 차이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카탄과 같이 독일에서 출발해 세계
문화관광부는 게임의 역기능을 예방 및 근절 강화 대책과 게임문화진흥기금(가칭) 정책, 업계의 자율규제방안을 지난 7일 발표했다. 2005년 현재까지 문화부는 예산이 부족해, 방법을 몰라서, 이제 와서 누구나 알고 있는 이러한 정책을, 게임의 역기능이 지나치게 심각한가? 를 검증하지도 않은 채(극히 일부는 예외 상황일 수 있음) 지나치게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WEF2005(World Esport Festival 2005)가 지난 9월 3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중국 청도에서 열렸다. 양국 e스포츠 발전과 더 나가 문화교류의 장을 열자는 취지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자체적으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CKCG 행사에 비하면 기자들도 만족한 모습이었다. 무대와 호텔에 설치된 랜선은 기사를 그날그날 현장에서 전송할
이젠 ‘미래의 스타일기’ 만들어 나갈 차례안녕하세요. POS 박성준입니다. 원래 글을 못 쓰는 편이라 어떻게 편지를 써야하나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 먼저 그동안 저의 스타일기를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10주 동안 스타 일기를 하면서 정말 길다고 생각했었는데 제 모든 것을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해 뿌듯하답니다. 늘 게임
≫ 임요환과 공중파 방송의 악연프로게이머 임요환 선수. 임 선수만큼 공중파 출연을 많이 한 프로게이머도 드문데요.〈MBC〉·〈KBS〉·〈SBS〉까지 공중파 3사를 석권한 나름의 ‘그램드슬램’ 경력 역시 눈 여겨 볼 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들려오는 하나의 징크스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임 선수가 공중파 출연을 하기만 하면 경기에 지는 요상한(?
지난 7일 오후 4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서울 반포에 위치한 센트럴시티 5층 체리룸에서 멀티플랫폼 게임엔진 기술, 대규모 동시 접속 사용자 시뮬레이션 기술, Wibro(와이브로) 기반 Ubiquitous Gaming 등에 대한 기술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총 4종의 게임관련 엔진 기술과 2종의 게임이 선을 보였다. 게임관련 엔진 기술
‘4천억원대의 벤처갑부’가 탄생하는 순간, 동남아시아에 ‘한류열풍’을 일으켰던 ‘나스닥 상장 한국 개발사’는 사라졌다. 이번엔 그라비티가 일본 소프트뱅크에 팔렸다. 액토즈소프트가 중국 샨다에 넘어 간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은 일이다. 유감스럽게도 ‘라그나로크’는 일본에서 그리고 ‘미르의 전설’은 당시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달렸던 게임들이다. 이들 게임이
국내 제작 퀄리티, 향상 바란다가을이 되면 세계 보드게임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은 독일을 향하게 된다. 10월에 가장 중요한 에센 페어가 있고 뉘른베르크 페어가 2월에 열린다. 그리고 전 세계 게임 판매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권위 있는 상인 Spiel Des Jhares 시상식, 독일 보드게임 디자이너 협회 S.A.Z.의 정기 모임 등 갖가지 중요한 세
우승 향한 거침 없는 질주 ‘투신’ 박성준성준 자신에게 스스로 화가 났던 경기는 지난3월 아이옵스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이윤열에게 3대0으로 전패를 당했을 때다. 질레트배 우승이후로 다시한번 스타리그 결승에 오르기까지 쉽없이 달려온 성준은 이때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있었다. 자연히 제대로 된 경기 준비도 부족했을 터. 이에 자신감도 덩달아 떨어지고 막상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