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에 ‘스타’로 이름을 날렸던 인사들이 최근 속속 복귀하고 있다. 개발자에서 경영진까지 각 분야에서 당시 ‘마이더스의 손’이라 불렸던 이들. 저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들고 야심 차게 ‘깜짝 복귀’를 하며 ‘최전선’으로 얼굴을 들이밀고 있는 것이다. 넥슨의 김정주 사장, 손노리 이원술 사장, XL게임즈 송재경 사장, 이젠 이수영 사장, 한빛소프트의 송진
≫ 스타타워를 떠나는 업체들“게임업계는 이사철?” 성공한 벤처기업들의 ‘상징적 입지’였던 역삼동 스타타워. 최근 굵직굵직한 게임관련사들이 스타타워를 떠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NHN과 CJ인터넷·그래텍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스타타워를 나온다는 계획을 잡았다는 겁니다. 물론 모두 ‘더 넓고 쾌적한 환경’을 찾아간다는 이유로 NHN은 분당으로, CJ인터
“프로게이머 ‘서지수’라고 불러주세요”지수가 힘든 시기를 거쳐 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가족’과 ‘기도’였다. 그 가운데 어머니의 존재는 어린 나이의 사회생활에 적응해야 하는 지수에게 든든한 지원자셨다. 지수는 고등학교를 병행하며 연습에 몰입하는 일이 어렵다고 느끼게 되면서 종종 수업시간에도 몰래 빠져나와 피시 방으로 향하기를 몇 번, 마침내 담임
필자는 본 칼럼을 통해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이 게임 강대국이 되어 미국/일본 개발자들의 기를 죽일 수 있을지에 대한 즐거운 상상을 얘기해보려 한다. 단, 대한민국은 미국이나 일본에 안 된다느니… 일본 게임이 최고라느니… 하는 필자와는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차라리 안 읽는 편이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대한민국은 실질적으로는 세
최근 e스포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관람객 감소 등의 이유를 들어 e스포츠가 위기 국면으로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e스포츠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그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흔히들 e스포츠 하면 ‘스타크래프트’ 만을 떠올린다. 그러나 꼭 ‘스타크래프트’ 만을 e스포츠 종목으로 한정지을 수는 없다. ‘카트라이더’ ‘팡
≫ ‘막 나???A개발사“돈 앞에는 자식(?)도 없다?” 자사가 개발한 게임을 ‘욕하고 다니는’ 비정의 A개발사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자사 게임은 게임성은 물론 ‘성공하기는 글렀다’는 뉘앙스로 개발사부터 실무담당자들까지 ‘나서서 역홍보’를 하고 있는 사정을 알아보니…. 속칭 ‘배째라 식’의 딜 이었던 것인데요. A사가 지난해 외부로부터 투자를 받아 개발을
안티팬으로 인해 한 때는 심한 우울증세, “게임하기 싫어!” 지수는 SouL팀에 합류하면서 팀의 일원으로 각종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이때부터 지수는 집에서 재미로 게임만 즐기던 때와는 달리 실제로 선수들과 직접 만나 경기를 즐기는 것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절로 깨닫게 됐다. 자신의 종족을 테란으로 바꾸면서 그 어려움은 더욱 커졌다. 게다가 워낙 내성적이
얼마 전 열린 세계적인 게임쇼 E3 2005 에서 전 세계적인 게임업체들이 자신의 게임 타이틀을 들고 나왔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개발사들 사이에 국내 메이저 업체 뿐 아니라 대한민국 공동관도 함께 나란히 South Hall에 부스를 마련했다는 사실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4년 전만 해도 국내 게임시장은 물론 해외에서 대한민국의 게임시장에
게임업체 전체를 리드하고 있는 선도기업 엔씨소프트가 변화를 꽤하고 있다. 그동안 '리니지1'과 '리니지2'를 개발 서비스하면서 MMORPG(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 수행게임) 장르에 있어 선구자적 역할을 했던 엔씨소프트가 이번에는 다양한 장르의 차기 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다. 넥슨, 한게임, 넷마블, 파란 등이 게임 포털 시장 점유율을 놓고 각축
≫ ‘병특시세’ 1천 5백만 원?“요즘 병역특례 시세가?” 최근 신규게임 출시를 앞둔 모 신생개발사의 고민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는데요. 즉, 개발의 핵심 인물인 A씨가 ‘국방의 의무’를 아직 마치지 못했단 겁니다. 출시 앞둔 게임 앞에서 ‘홀연히’ 군대를 갈 수도 없는 노릇. 중도에서 A씨가 빠진다면, 모든 프로젝트의 근간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모 사장은
지수의 스타성을 한눈에 알아본 감독님지수의 게임실력은 나날이 늘어만 갔다. 나중에는 ‘게임 잘하는 쌍둥이’로 전교에 소문이 돌아서 타 학교 남학생들이 지수에게 한 번 겨뤄보고 싶다고 말을 걸어올 정도였다. 이와는 반대로 지수의 집에서는 부모님의 걱정이 날로만 커져 갔다. 당시 아버지는 PC방이 왠지 불량스러운 아이들이 노는 곳이라 여겼던 탓에 일부러 지수
최근 MBC와 KBS의 게임방송 프로그램이 잇따라 폐지되었다. 이제 공중파 게임 방송으로는 SBS만 남은 셈이다. 폐지의 원인으로 각 방송사에서 제시하는 근거는 바로 시청률이다. 개편시기에 맞춰 시청률이 일정 기준에 도달하지 않는 프로그램은 시청률 수치에 따라 폐지한다는 원칙으로 개편을 추진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주로 주말 심야 시간대에 편성되어 있는
세사람이 한사람을 정신병자로 만들기는 쉽다는 말이 있다. 마음만 먹으면 한 사람을 내가 속한 조직에서 혹은 우리 사회에서 쉽게 매장 할 수도 있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다. 최근 일본의 한 주간지가 가수 보아의 ‘열애설’을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물론 본인과 소속사는 ‘말도 안된다’며 펄쩍뛰었다. 그런데 일본의 한 인터넷 연예사이트가 이번엔 보아의 ‘흡연설
지난 5월 11일 국내 온라인게임의 히트 제조사이자, 누구나 인정하는 대표적인 온라인게임회사의 대표 게임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가장 보안에 철저해야할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그대로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며칠 뒤, 문제를 제보 받은 해당 개발사는 곧바로 패치를 단행하고 공식 사이트에 사과문을 공지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파장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