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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만에 두 배 오른 비트코인캐시 ‘이유는’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6.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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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캐시 가상화폐가 ‘이디엑스 마켓(EDXM)’ 거래소 출범의 최대 수혜 자산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캐시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샌티멘트(Santiment)는 지난 6월 24일(현지시간) 최근 100% 이상의 비트코인캐시 시세 상승이 미국 증권가가 출범한 ‘이디엑스 마켓’ 가상화폐 거래소에 배경을 뒀다고 전했다. 
월가 가상화폐 거래소로 알려진 ‘이디엑스 마켓’ 호재에 비트코인캐시 관련 소셜미디어 관심도가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량도 연중 최고치를 달성했다는 것이 샌티멘트의 설명이다. 
피델리티(Fidelity) 등 미국 증권가에서 출범한 ‘이디엑스 마켓’은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개장됐다. ‘이디엑스 마켓’은 피델리티, 찰스슈왑(Charles Schwab), 시타델(Citadel), 버튜파이낸셜(Virtu Financial), 세콰이어캐피탈(Sequoia Capital) 등 자산운용사가 만들었다.
 

이디엑스 마켓
이디엑스 마켓

비트코인캐시 가격이 ‘이디엑스 마켓’과 관련해 상승한 이유에는 거래소가 최초로 상장한 네 종류의 가상화폐 중 하나로 꼽힌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디엑스 마켓’ 운영사가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가상화폐를 거래소에 우선적으로 상장했을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캐시가 그 중 하나로 지목된 게 호재로 작용했을 거란 의견이다.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4가지의 가상화폐 매매 서비스가 제공될 방침이다. 
한편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2017년 비트코인에서의 분열(하드포크)를 통해 만들어진 가상화폐다. 
 

피델리티 등 미국 증권가에서 출범한 가상화폐 거래소 ‘이디엑스 마켓(EDX Market)’은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사진=비즈니스와이어/ 이디엑스)
피델리티 등 미국 증권가에서 출범한 가상화폐 거래소 ‘이디엑스 마켓(EDX Market)’은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사진=비즈니스와이어/ 이디엑스)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거래장부(블록) 크기에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10분간 처리할 수 있는 거래장부의 상한이 1메가바이트(MB)인 반면 ‘비트코인캐시’는 8메가바이트(MB)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는 향후 비트코인캐시가 소비와 결제에 최적화된 디지털 자산을 목표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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