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멀티버스엑스’가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7월 24일 오후 현재 ‘멀티버스엑스’는 127.50%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크로노스’, ‘체인링크’, ‘엘프’, ‘모스코인’는 순서대로 ‘멀티버스엑스’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중 ‘멀티버스엑스’와 ‘크로노스’를 제외한 가상화폐 모두가 100% 이하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크로노스’, ‘체인링크’, ‘엘프’, ‘모스코인’의 7월 24일 오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06.03%, 98.78%, 94.44%, 93.25%다.
 

‘멀티버스엑스’는 스마트계약 플랫폼인 멀티버스엑스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스마트계약은 중앙 서버의 중개 없이 프로그램이 개인간(P2P)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업비트는 멀티버스엑스 플랫폼이 ‘적응형 상태 샤딩’ 및 ‘보안지분증명’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체인’은 20.51%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펀디엑스’, ‘오브스’, ‘칠리즈’, ‘저스트’는 순서대로 ‘비체인’을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펀디엑스’와 ‘오브스’의 체결강도는 각각 24.80%와 25.85%로 계산된다.
‘비체인’은 블록체인 기반의 물류 시스템 플랫폼인 비체인에서 쓰이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비체인 플랫폼이 물류 공급체인 참가자들 간의 신뢰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비체인 플랫폼 사용자들은 ‘비체인토르 코어(VeChainThor Core)’ 내 공급망 데이터를 저장하고, ‘비체인토르 코어’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거래를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7월 24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0.69% 하락한 3,86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0.61%의 일간 하락률과 함께 242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