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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디지털 자산 시장 브리핑] 가상화폐-코스피 하락, 나스닥은 홀로 상승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8.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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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pbit Cryptocurrency Index, UBCI)’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와 코스피는 하락했으며 나스닥 시장은 상승했다.
 

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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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과 반비례한 가상화폐 시장
업비트 거래소 내,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을 반영해 취합한 지표인 조사기간 동안 업비트 시장 지수(Upbit Market Index, UBMI)와 코스피는 각각 2.36%와 0.77% 하락했으며 나스닥 시장은 1.83% 올랐다.
두나무 데이터 밸류(Data Value, DV)팀은 “주간 업비트 시장지수는 하락했고 코스피는 횡보했으며 나스닥은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라며 “주간 ‘공포-탐욕 지수’ 약 49로 지난주에 이어 ‘중립’ 상태를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과 코스피는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과 코스피는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시장 내림세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업비트 시장지수와 비교해 더 적은 하락세를 보였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Upbit Altcoin Market Index, UBAI)는 조사기간 동안 1.72% 감소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같은 기간 코스피 대비 0.95% 하락했으며 나스닥과 비교해선 3.55% 감소했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업비트 시장지수와 알트코인 시장지수의 하락 요인으로 지목했다.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1.72% 감소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1.72% 감소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공포-탐욕 지수’ 한 주간 2.1p 감소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의 지난주 평균은 49.62인 ‘중립’ 단계로, 직전 주간대비 2.1포인트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 ‘공포-탐욕지수’의 수치가 높아지며 하락장에서는 낮아진다.
해당 기간에 걸쳐 평균 ‘공포-탐욕 지수’가 가장 높았던 가상화폐는 89.24의 ‘매우 탐욕’ 단계를 기록한 ‘리퍼리움’이었다. 35.28의 ‘스테픈’은 ‘공포’ 단계를 보이며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리퍼리움’과 ‘스테픈’ 시장 주요 등락 자산
리퍼리움’은 게임개발자, 스트리머, 소비자 간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탈중앙화된 게임 광고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업비트는 게임산업의 발전과 함께 향후 리퍼리움 플랫폼 내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의 수가 많아지고 그 범위가 다양해질 경우 생태계가 확장될 거라고 설명했다.
‘스테픈’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피트니스 분야를 결합한 웹 블록체인 라이프스타일 애플리케이션인 스테픈에서 쓰이는 가상화폐다. 스테픈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은 대체불가토큰(NFT) 형태의 운동화를 장착하고 걷거나, 뛰거나, 움직임으로써 ‘스테픈’ 가상화폐를 지급받을 수 있다. 
 

‘공포-탐욕지수’의 낮은 수치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의 수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공포-탐욕지수’의 낮은 수치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의 수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게임시장’, 최고 상승 테마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전체 18개 테마 중 2개가 직전 주간과 비교해 상승했다. ‘게임시장’과 ‘광고산업’은 전주 대비 가장 크게 상승한 테마였다.
‘게임시장’은 게임 산업과 연관되거나 콘텐츠 내 가치 교환에 사용되는 디지털자산으로 구성된 테마 인덱스다. ‘광고산업’은 다양한 형태의 광고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자산으로 구성된 테마 지표다.
‘리퍼리움’와 ‘베이직어탠션토큰’은 순서대로 ‘게임시장’과 ‘광고산업’ 내 주요 상승 가상화폐였다. 두 테마의 상승률은 각각 12.32%와 4.12%였다.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순위(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순위(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콘텐츠 생산 및 중개’, 최고 하락 테마
반면 ‘콘텐츠 생산 및 중개’와 ‘아이오티’ 테마는 직전 주간대비 가장 크게 감소한 가상화폐 테마였다.
‘콘텐츠 생산 및 중개’ 인덱스는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콘텐츠의 생산 및 중개 서비스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가진 가상화폐로 만들어진 항목이다. ‘아이오티’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시간 단축 및 정보의 보안성을 높여주는 가상화폐로 만들어졌다.
‘트론’과 ‘비체인’은 각각 ‘콘텐츠 생산 및 중개’와 ‘비체인’의 주요 하락 가상화폐였다. 두 테마의 지난주 하락률은 각각 4.93%와 4.84%였다.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추이(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추이(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한편 두나무는 오는 11월 ‘업비트 디 콘퍼런스(Upbit D Conference, 이하 업비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고자 창설한 업비트 콘퍼런스는 올해로 6회를 맞는다. 
올해 업비트 콘퍼런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넘어 정치·경제·기술·문화 등의 주제를 아우르는 행사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슬로건은 ‘블록체인의 모든 것(All That Blockchai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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