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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가상화폐 시장, 코스피-나스닥과 함께 동반 상승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7.19 15:13
  • 수정 2023.07.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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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pbit Cryptocurrency Index, UBCI)’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는 코스피 및 나스닥 시장과 동반 상승했다.
 

업비트
업비트

증권시장과 함께 상승한 가상화폐 지수
업비트 거래소 내,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을 반영해 취합한 지표인 조사기간 동안 업비트 시장 지수(Upbit Market Index, UBMI)와 코스피 및 나스닥 시장은 순서대로 0.81%, 4.27%, 3.13%씩 올랐다.
두나무 데이터 밸류(Data Value, DV)팀은 “주간 업비트 시장지수는 횡보했고 코스피와 나스닥은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라며 “주간 ‘공포-탐욕 지수’ 약 54로 지난주에 이어 ‘중립’ 상태를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은 코스피 및 나스닥과 동반 상승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은 코스피 및 나스닥과 동반 상승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시장 오름세는 알트코인 중심으로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업비트 시장지수와 비교해 더 큰 상승세를 보였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Upbit Altcoin Market Index, UBAI)는 조사기간 동안 5.85% 증가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같은 기간 코스피 대비 1.58% 늘었으며 나스닥과 비교해선 2.72% 증가했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비트코인과 리플을 업비트 시장지수와 알트코인 시장지수의 상승 요인으로 지목했다.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5.85% 증가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5.85% 증가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공포-탐욕 지수’ 한 주간 1.00p 감소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의 지난주 평균은 54.10인 ‘중립’ 단계로, 직전 주간대비 1.00포인트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 ‘공포-탐욕지수’의 수치가 높아지며 하락장에서는 낮아진다.
해당 기간에 걸쳐 평균 ‘공포-탐욕 지수’가 가장 높았던 가상화폐는 77.31의 ‘탐욕’ 단계를 기록한 ‘솔라나’였다. 32.38의 ‘알고랜드’는 ‘공포’ 단계를 보이며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솔라나’와 ‘알고랜드’ 시장 주요 등락 자산
‘솔라나’는 타 블록체인 대비 빠른 거래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토대로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 디앱)들의 생태계를 조성한 메인넷(독립 블록체인 네트워크) 프로젝트다. ‘솔라나’ 가상화폐는 수수료, 예치(스테이킹), 의사결정(거버넌스) 참여의 수단으로 사용된다.
‘알고랜드’는 ‘블록체인 트릴레마’인 탈중앙화, 확장성, 보안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탄생한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로토콜인 알고랜드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알고랜드가 빠른 거래와 즉각적인 완결성을 갖춤과 동시에 높은 보안성을 유지하는 지불 중심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향한다고 전했다.
 

‘공포-탐욕지수’의 낮은 수치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의 수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공포-탐욕지수’의 낮은 수치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의 수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디파이 인덱스’, 최고 상승 테마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전체 18개 테마 중 15개가 직전 주간과 비교해 상승했다. ‘디파이 인덱스’와 ‘연산력 임대 서비스’는 전주 대비 가장 크게 상승한 테마였다.
‘디파이 인덱스’는 블록체인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자산으로 구성된 테마 인덱스다. ‘연산력 임대 서비스’는 컴퓨터 프로세서(GPU, CPU)의 연산력과 블록체인의 연결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화폐와 관련이 있다.
‘솔라나’와 ‘앵커’는 순서대로 ‘디파이 인덱스’와 ‘연산력 임대 서비스’ 내 주요 상승 가상화폐였다. 두 테마의 상승률은 각각 22.13%와 8.05%였다.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순위(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순위(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비트코인 그룹’, 최고 하락 테마
반면 ‘비트코인 그룹’과 ‘데이터저장 서비스’ 테마는 직전 주간대비 가장 크게 감소한 가상화폐 테마였다.
‘비트코인 그룹’은 비트코인의 첫 번째로 생성된 블록(제네시스 블록)을 공유하는 가상화폐 모임을 의미한다. ‘데이터저장 서비스’는 유휴 저장공간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엮고, 클라우드(가상서버) 보관 서비스를 수행하는 디지털 산으로 구성된 지표다. 
‘비트코인’과 ‘스토리지’는 각각 ‘비트코인 그룹’과 ‘데이터저장 서비스’의 주요 하락 가상화폐였다. 두 테마의 지난주 하락률은 각각 2.33%와 2.22%였다.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추이(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지난주 주간 최선 및 최악의 테마 인덱스 추이(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한편 두나무는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위해 오는 8월 20일까지 ‘두나무 넥스트 드림(Next Dream)’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Next Dream)’은 두나무가 앞서 발표한 루나 거래 수수료 환원 계획의 일환이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채무 조정 중인 청년들의 생계 부담을 다각적으로 완화하고 이들의 미래와 꿈을 지원하기 위해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긴급 생계비 대출’ 등 모두 2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모집을 먼저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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