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멀티버스엑스’가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8월 17일 오전 현재 ‘멀티버스엑스’는 138.51%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앱토스’, ‘아이오에스티’, ‘네오’, ‘이뮤터블엑스’는 순서대로 ‘멀티버스엑스’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중 ‘이뮤터블엑스’를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가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앱토스’, ‘아이오에스티’, ‘네오’, ‘이뮤터블엑스’의 8월 17일 오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12.43%, 100.77%, 100.52%, 96.27%다.
 

‘멀티버스엑스’는 스마트계약 플랫폼인 멀티버스엑스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스마트계약은 중앙 서버의 중개 없이 프로그램이 개인간(P2P)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업비트는 멀티버스엑스 플랫폼이 ‘적응형 상태 샤딩’ 및 ‘보안지분증명’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트토렌트’는 8.34%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히포크랏’, ‘디카르고’, ‘엠블’, ‘룸네트워크’는 순서대로 ‘비트토렌트’를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히포크랏’과 ‘디카르고’의 체결강도는 각각 28.11%와 36.94%로 계산된다.
‘비트토렌트’는 파일 공유 시스템인 비트토렌트(BitTorrent)에서 사용자들에게 파일 공유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트론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자산이다. 업비트는 ‘비트토렌트’가 사용자 수 기준 세계에서 가장 큰 탈중앙화 파일 공유 프로토콜 중 하나라고 전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8월 17일 오전 현재 전일대비 0.17% 하락한 3,93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0.20%의 일간 하락률과 함께 246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