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샌티멘트, “알트코인 시장 압도적인 저평가 구간에 위치”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8.22 11:4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트코인 가상화폐 시장이 지난주 급격한 침체 이후 압도적인 저평가 구간에 놓여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단어다. 
 

사진=universityofsalford
사진=universityofsalford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샌티멘트(Santiment)는 지난 8월 20일 대부분의 알트코인 시세가 저평가된 영역에서 거래되는 중이란 의견을 밝혔다. 샌티멘트는 알트코인 시장 가치 분석을 위해 ‘시장가치 대 실현가치(MVRV)’ 지표를 사용했다. 
‘시장가치 대 실현가치’ 지표는 시장 전체 시가총액과 실현 시가총액의 비교를 통해 계산된다. 실현 시가총액은 가상화폐가 마지막으로 움직였던 시점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자산 가치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어느 알트코인의 마지막 이체가 2021년일 경우, 당시의 알트코인 가격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을 산출하는 식이다. 가상화폐의 경우 분실 등의 이유로 자산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점에서 업계는 실현 시가총액을 실질적인 시가총액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샌티멘트는 알트코인 시장을 ‘과매수’ 영역(초록색)과 아닌 곳(빨간색)으로 나눠 시장이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전했다(사진=샌티멘트)
샌티멘트는 알트코인 시장을 ‘과매수’ 영역(초록색)과 아닌 곳(빨간색)으로 나눠 시장이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전했다(사진=샌티멘트)

샌티멘트는 “지난 한 주 동안 알트코인 시장 시가총액이 상당히 하락했고 일각에서는 현재 상황을 하락장의 초입으로 보고 있다”라면서도 “부인할 수 없는 것은 평균 가상화폐 수익률이 수학적으로 역사적인 기회 영역에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트코인 시장이 3분기 상승할 거란 관측은 가상화폐 대부업체인 제네시스트레이딩(Genesis Trading)을 통해서도 지난 7월 나온 바 있다. 다만, 제네시스트레이딩의 경우 알트코인 시장 상승 전제조건으로 나스닥 증권지수의 강세를 언급했다. 
알트코인과 나스닥 지수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점에서 나스닥이 상승할 때 알트코인도 오른다는 설명이었다. 
고든 그랜트(Gordon Grant) 제네시스트레이딩 상무이사는 “시장 참여자들은 지난 2분기 비트코인에서 좋은 이익을 얻었고 그중 일부는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패턴을 보일 것이다”라며 “알트코인은 나스닥이 상승할 때 실적이 좋다”라고 말했다. 
 

제네시스트레이딩은 지난달 업계 전문매체인 더블록(The Block)을 통해 3분기 알트코인 시장이 나스닥 우상향시 함께 성장할 거라고 알렸다(사진=더블록/ 제네시스트레이딩)
제네시스트레이딩은 지난달 업계 전문매체인 더블록(The Block)을 통해 3분기 알트코인 시장이 나스닥 우상향시 함께 성장할 거라고 알렸다(사진=더블록/ 제네시스트레이딩)

한편 나스닥 지수는 지난 8월 21일 전장대비 1.56% 오른 1만 3,479.59에 장을 마감했다. 3분기 첫날이었던 지난 7월 3일 나스닥 지수는 1만 3,816.77에 장을 시작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