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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대만서 가상화폐로 편의점 포인트 전환하는 서비스 개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0.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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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에스디코인(USDC) 가상화폐 발행사인 서클(Circle)이 대만 거래소인 비토그룹(BitoGroup)과 유통체인인 패밀리마트(FamilyMart)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사업을 넓힐 전망이다. 
 

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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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은 지난 10월 26일(현지시간) 현지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패밀리마트 로열티(보상) 포인트를 유에스디코인을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유에스디코인은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서클의 가상화폐다. 
패밀리마트 보상 포인트가 유에스디코인으로 전환되는 서비스의 이름은 ‘포인트-투-크립토(Points-to-Crypto)’로 알려졌다. ‘포인트-투-크립토’ 서비스를 통해 패밀리마트 고객은 자신이 보유 중인 패미포인트(FamiPoints)를 유에스디코인으로 교환한 후 비트그룹이 제공하는 비토프로(BitPro) 계정을 통해 잔액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유에스디코인으로의 교환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서클은 패미포인트를 유에스디코인으로 전환하면 시간이 지나도 고객이 패미리마트 보상 가치를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다. 
 

서클이 대만에서 편의점 포인트를 가상화폐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사진=서클)
서클이 대만에서 편의점 포인트를 가상화폐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사진=서클)

라굴란 패시(Raagulan Pathy) 서클 아태지역 부사장은 “‘포인트-투-크립토’ 서비스에 유에스디코인을 도입함으로써 당사는 디지털 핀테크 혁신을 수용하려는 대만의 입장을 지원하게 됐다”라며 “이번 도입으로 대만 커뮤니티는 디지털 경제에 보다 더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 서클 최고경영자는 지난 9월 국내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3’ 콘퍼런스에 참석해 향후 10년간 인터넷 금융 시스템이 인터넷 시장만큼 커질 거라고 전망했다. 
그는 개발자, 창작자, 기업가들이 이전까지 가능하지 않았던 돈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낼 거라고 짚었다. 아이폰이 처음 개발됐을 당시 현재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상상하기 어려웠던 것처럼 상거래의 본질도 달라질 거란 견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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