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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티멘트, “알트코인 9종 신규 지갑 수 급증 및 상승랠리 기대”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0.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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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내 특정 알트코인의 상승 랠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업계 관측이 나왔다. 알트코인은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의미하는 단어다. 
 

사진=truecapitalist.miraheze
사진=truecapitalist.miraheze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샌티멘트(Santiment)는 지난주 후반 특정 가상화폐와 관련된 신규 투자자 지갑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아홉 개의 자산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홉 가지 가상화폐로는 액시인피니티, 디센트럴랜드, 팬텀, 인젝티브, 폴리곤, 다이, 페페, 파워렛저, 퀀트, 싱귤래리티넷이 언급됐다. 
샌티멘트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 초점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맞춰져 있는 동안 미드캡(중형주) 블록체인 네트워크도 조용하게 큰 성장을 보였다”라며 “액시인피니티 등 아홉 가지 가상화폐의 경우 신규 지갑 수 급증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주식 시장과의 비교 분석도 있었다. 
샌티멘트는 최근 비트코인 시세 흐름이 주식 시장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알리며 가상화폐 시장에는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의 상황을 참고했을 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시가총액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시총이 늘어나는 것은 가상화폐 강세장의 전형적인 패턴이었다는 부연이다. 
 

샌티멘트는 아홉 개의 가상화폐 신규 지갑 수가 최근 급등했다며 상승 랠리를 이어갈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사진=트위터/ 샌티멘트)
샌티멘트는 아홉 개의 가상화폐 신규 지갑 수가 최근 급등했다며 상승 랠리를 이어갈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사진=트위터/ 샌티멘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8월로 파악됐다. 빗썸은 지난 8월 비트코인 시장에서 평균 거래금액이 증가하는 상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평균 거래금액은 1회 거래에 체결되는 금액의 평균 값이다. 
올 여름 비트코인 평균 거래금액의 증가는 큰손 투자자들의 거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빗썸은 “시장의 큰 손들이 비트코인 매집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는 데이터가 곳곳에서 나온 것은 가상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라며 “앞으로 고래들의 매집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 발걸음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상화폐 투자사인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은 지난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5만 9천 달러(한화 약 7,993만 원)까지 오를 거라고 분석했다. 5만 9천 달러의 비트코인 예상 가격은 금(金) 상장지수펀드 추이에 기반해 추산됐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출시될 경우 비트코인 시세가 지난 9월 30일 가격을 기준으로 74% 상승할 거란 게 갤럭시디지털의 의견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9월 30일 3,660만 원의 종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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