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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아프리카 송금 업체 ‘온아프리큐’와 파트너십 체결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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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리플이 아프리카 모바일 결제 제공 업체인 온아프라큐(Onafriq)와 국경 간 결제 솔루션 도입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리플은 온아프리큐를 포함한 세 곳의 파트너사에 블록체인 기반 결제 기술을 도입할 방침이다. 
 

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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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결제 기술을 도입하는 온아프리큐의 협력사로는 페이엔젤(PayAngel), 파이플(Pyypl), 자지트랜스퍼(Zazi Transfer)가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리플은 온아프리큐 네트워크 내 27개국에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론 시어스(Aaron Sears) 리플 수석 부사장은 온아프리큐와 협력사들과의 연결을 통해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결제 서비스를 아프리카로 송금하려는 개인에게 제공할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는 지난 7월 리플이 출시한 자체 보고서에서 가상화폐 결제 도입에 가장 낙관적인 태도를 보인 지역이었다. 당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낙관적으로 바라본 아프리카 전문가는 아시아 응답자에 비해 두 배가량 많았다. 
리플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결제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었다며, 물리적 제약과 금융 불안 현상때문에 가상화폐를 결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부연했다. 
 

리플이 아프리카 송금업체인 온아프라큐(Onafriq)와 국경 간 결제 솔루션 도입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사진=더블록)
리플이 아프리카 송금업체인 온아프라큐(Onafriq)와 국경 간 결제 솔루션 도입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사진=더블록)

다만, 일각에서는 가상화폐 사용이 규제 및 거시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국제결제은행(BIS)의 지급결제 및 시장인프라 위원회(CPMI)는 최근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화폐가 특정 국경 간 결제 마찰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더라도 단점이 잠재적인 이점보다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결제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은 신흥시장의 해결과제인 ‘금용 포용성 확대’, ‘통화 안정성 증진’, ‘결제 서비스 장벽 낮추기’ 등을 일부 해소할 수 있다”라면서도 “그 외에 시장에서는 ‘자본 흐름 변동성’, ‘감독 부재’, ‘담보권 손실 가능성’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플은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11월 9일 오전 현재 전일대비 0.75% 하락한 911.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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