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블러, 오픈씨 제치고 NFT 거래소 업계 내 1위 등극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2.04 11:4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 업계 내 최강자였던 오픈씨(Opensea)의 시장 지배력이 감소하며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화폐 분석 플랫폼인 크립토랭크(CryptoRank)는 블러(Blur)가 대체불가토큰 거래소 내 선두주자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블러
블러

크랩토랭크의 지난주 분석에 따르면 대체불가토큰 거래소 업계 내 블러의 시장 점유율은 66.5%다. 오픈씨 시장 점유율은 34%로 최고치였던 지난 2021년 11월 95%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크립토랭크는 오픈씨의 부진이 과도한 수수료 정책을 배경에 뒀다고 설명했다. 오픈씨는 모든 대체불가토큰 거래에 2.5%의 수수료를 부과해온 바 있다.
크립토랭크는 “블러가 오픈씨를 따돌리고 대체불가토큰 거래소 선두를 차지했다”라며 “블러는 출시 6개월 만에 오픈씨의 점유율을 따라 잡았으며 현재는 탄탄한 독점 구도를 구축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오픈씨는 지난 11월 4일(현지시간) ‘오픈씨 2.0(Opensea 2.0)’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직원 절반을 감축했다고 발표했다. 데빈 핀저(Devin Finzer) 오픈씨 최고경영자는 기술, 신뢰, 속도, 품질,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춰 ‘오픈씨 2.0’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대체불가토큰 거래소 업계 내 블러와 오픈씨 시장 점유율 비교(사진=크립토랭크)
대체불가토큰 거래소 업계 내 블러와 오픈씨 시장 점유율 비교(사진=크립토랭크)

데빈 핀저 최고경영자는 “오픈씨는 운영 방식을 변경해 사용자와 직접 연결되는 더 작은 팀으로 전환될 것이다”라며 “당사는 혁신을 위한 신규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곧 공개하겠다”라고 알렸다.
한편 프로젝트별로 따졌을 때 지난달 대체불가토큰 개발이 가장 활발했던 블록체인은 플로우(Flow)로 드러났다. 업계 분석 플랫폼인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지난달 플로우 블록체인에서는 210건가량의 대체불가토큰 관련 개발 활동이 있었다.
디센트럴랜드, 엔진코인, 액시인피니티, 더샌드박스는 순서대로 플로우를 따라 대체불가토큰 관련 개발 활동이 많았던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