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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연말 NFT 거래 플랫폼 출시 예정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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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디즈니(Disney)가 연말 앱스토어를 통해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플랫폼을 출시할 전망이다. 
 

‘디즈니 피나클(Disney Pinnacle)’(사진=대퍼랩스)
‘디즈니 피나클(Disney Pinnacle)’(사진=대퍼랩스)

디즈니가 출시를 준비 중인 대체불가토큰 플랫폼 이름은 ‘디즈니 피나클(Disney Pinnacle)’로 대퍼랩스(Dapper Labs)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된다. 디즈니의 ‘디즈니 피나클’ 사업 추진 소식은 대퍼랩스를 통해 공개돘다. 상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퍼랩스는 캐나다 기반 블록체인 업체로 ‘엔비에이탑샷(NBA Topshot)’과 ‘크립토키티(Crypto Kitties)’ 등의 대체불가토큰 콘텐츠와 ‘플로우(Flow)’ 가상화폐를 만든 바 있다. 
디즈니는 데퍼랩스와 ‘디즈니 피나클’ 플랫폼에서 자사와 자회사 픽사(Fixar)의 캐릭터를 대체불가토큰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영화 시리즈 ‘스타워즈(Star Wars)’의 캐릭터 콘텐츠도 ‘디즈니 피나클’에서 대체불가토큰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마블(Marvel)’ 콘텐츠의 경우 추후 공개될 것으로 전해지기도 한다. 
 

대퍼랩스
대퍼랩스

디즈니의 이번 발표는 대체불가토큰 시장이 최근 보인 부활 조짐 속에서 나왔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대체불가토큰 생태계는 지난해 가상화폐 시장 하락장과 함께 침체된 바 있다. 
바이낸스(Binance)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대체불가토큰 시장에서 발생한 전체 판매액은 2억 9,900만 달러(한화 약 4,020억 원) 규모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바이낸스랩스는 대체불가토큰 콜렉션 자체의 가격 하락과 거래 수단으로 사용되는 가상화폐 시세가 같이 떨어짐에 따라 역대 최악의 시장 기록이 기록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비트코인을 필두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대체불가토큰 생태계도 활기를 찾는 모양새다. 이달 초를 기준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토큰 거래량은 한 달 전과 비교해 130.08% 늘어났다. 
 

바이낸스리서치는 올해 3분기 NFT 판매량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사진=바이낸스리서치)
바이낸스리서치는 올해 3분기 NFT 판매량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사진=바이낸스리서치)

한편 일본의 게임사인 스퀘어에닉스(Square Enix)는 오는 12월 3일까지 자사의 첫 번째 블록체인 게임 콘텐츠 ‘심바이오제네시스(Symbiogenisis)’의 대체불가토큰 판매를 경매 형식으로 진행한다.
‘심바이오제네시스’는 스퀘어에닉스의 첫 번째 블록체인 게임으로 제작되는 대체불가토큰은 게임 프로필 사진(PFP)과 캐릭터 등에 활용될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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