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토렌트’가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2월 6일 오후 현재 ‘비트토렌트’는 500.00%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히포크랏’, ‘트론’, ‘칠리즈’, ‘메디블록’은 순서대로 ‘비트토렌트’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히포크랏’, ‘트론’, ‘칠리즈’, ‘메디블록’의 12월 6일 오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43.77%, 140.17%, 130.55%, 129.83%다.
‘비트토렌트’는 파일 공유 시스템인 비트토렌트(BitTorrent)에서 사용자들에게 파일 공유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트론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자산이다. 업비트는 ‘비트토렌트’가 사용자 수 기준 세계에서 가장 큰 탈중앙화 파일 공유 프로토콜 중 하나라고 전했다.
반면, ‘엠블’은 25.59%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헌트’, ‘썬더코어’, ‘아이큐’, ‘밀크’는 순서대로 ‘엠블’을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헌트’와 ‘썬더코어’의 체결강도는 각각 31.42%와 41.84%로 계산된다.
‘엠블’은 모빌리티 분야의 서비스 영역을 하나로 연결한 블록체인 기반의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인 엠블에서 플랫폼 데이터 제공에 대한 보상으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엠블이 동남아에서 전기차량 연구개발(R&D) 자금 조달을 진행하고, 전기차량 스테이션을 건설하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12월 6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0.65% 하락한 5,98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0.67%의 일간 하락률과 함께 311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