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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클래식·셀레스티아’, 빗썸이 주목한 가상화폐 프로젝트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2.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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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위클리리포트’를 통해 이번 주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이더리움클래식(ETC)과 셀레스티아(TIA)를 꼽았다. 이더리움클래식 프로젝트가 메인넷(독립 블록체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예고하고, 셀레스티아가 만타네트워크(Manta Network)와의 통합을 준비하고 있단 소식을 토대로 한 견해다. 
 

빗썸
빗썸

빗썸에 따르면 이더리움클래식 프로젝트는 지난 12월 6일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스파이럴(Spiral)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진행 계획을 공개했다. 스파이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의 목표는 이더리움 상하이 업그레이드와의 호환으로 알려졌다. 
이더리움 상하이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에 예치(스테이킹)된 자산을 인출하는 것이 골자다. 이더리움클래식 프로젝트는 상하이 업그레이드와의 호환을 통해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의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기대 중이라고 전했다. 세부 계획은 추후 공개될 방침이다. 
이더리움클래식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초기 버전이다. 현재의 이더리움은 지난 2016년 7월 20일에 발생한 해킹 사건 이후 합의 알고리즘 변경 등을 통해 새로 만들어진 블록체인이다. 
이더리움클래식의 주요 특징으로는 최대 발행량이 없다는 점과 작업증명(PoW)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 중이라는 것이 있다. 해킹 이후 새롭게 만들어진 오늘날의 이더리움은 지분증명(PoS)을 합의 알고리즘 방식으로 사용 중이다. 
 

이더리움클래식
이더리움클래식

셀레스티아의 경우 블록체인 레이어2 네트워크인 만타네트워크와의 통합을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레이어2 네트워크는 기존(레이어1) 블록체인의 거래 수수료 인상 및 전송속도 저하와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구축된다. 
빗썸은 “만타네트워크의 운영사가 지난 12월 5일 셀레스티아와의 통합을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라며 “통합 이후엔 블록체인 네트워크 수수료가 인하되고 더 많은 거래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쟁글(Xangle)에 따르면 셀레스티아는 데이터 가용성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셀레스티아는 블록체인의 네 가지 기능인 실행, 처리, 합의, 데이터 가용을 분할(모듈)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셀레스티아
셀레스티아

쟁글에 따르면 셀레스티아는 지난 11월 1일 메인넷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셀리스티아는 지난해 시리즈 에이(A)와 비(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951억 원)의 가치를 평가받고 5,500만 달러(한화 약 712억 원)모금에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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