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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시아·클레이튼’, 빗썸이 주목한 가상화폐 프로젝트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2.21 11:44
  • 수정 2023.12.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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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위클리리포트’를 통해 이번 주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프로젝트로핀시아(Finschia)와 클레이튼(Klaytn)을 꼽았다. 핀시아 프로젝트가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클레이튼의 지난주 ‘클레이튼 버전1.12.0’ 출시 소식을 토대로 한 견해다.
 

빗썸
빗썸

핀시아 재단은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가 아부다비에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빗썸에 따르면 핀시아의 운영사인 라인넥스트(Line Next)는 지난 12월 13일 아시아 블록체인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라인넥스트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크레센도 에퀴티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억 4천만 달러(한화 약 )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센도 에퀴티파트너스는 향후 핀시아의 관리운영(거버넌스) 구성원으로 참여해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핀시아 블록체인 운영재단은 향후 네트워크 상호 운용성 강화, 라인 블록체인 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핀시아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의 가상화폐 링크(Link)가 리브랜딩(개명)한 자산이다. 빗썸은 핀시아가 라인블록체인의 기조를 이어받아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핀시아
핀시아

클레이튼의 경우 지난 12월 11일 공개한 ‘클레이튼 버전1.12.0’를 통해 이더리움 칸쿤(Cancun) 업그레이드와 호환성을 맞추는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칸툰’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 확장에 목적을 뒀으며 프로토당크샤딩(Proto-Danksharding, EIP-4844) 도입이 골자다. 프로토당크샤딩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개선하고 거래 수수료 감소에 초점을 맞춘 업그레이드다. 
‘클레이튼 버전1.12.0’ 업그레이드는 지난 12월 19일 완료됐다. 업그레이드에는 블록체인 난수를 생성하는 내용의 ‘란다오(Randao)’ 업데이트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란다오’ 업데이트의 블록체인 난수 생성은 블록 제안자를 무작위로 선정하는 데 쓰일 전망이다.
클레이튼은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인 카카오에서 개발한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쟁글(Xangle)에 따르면 클레이튼은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게임,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CBDC)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다.
 

클레이튼
클레이튼

쟁글은 “클레이튼은 다양한 프로젝트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블록체인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현재까지 300개 이상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에서 10억 건 이상의 거래를 창출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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