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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신규 스마트폰 발매 계획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1.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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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블록체인 프로젝트사가 보급형 기기 출시를 통해 스마트폰 사업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솔라나
솔라나

솔라나 프로젝트의 스마트폰 사업부는 오는 2025년 상반기 자사의 두 번째 저가형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규 기기 출시를 준비 중인 솔라나모바일(Solana Mobile)은 지난해 급증한 자사의 스마트폰 수요를 기반해 저렴한 후속 모델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규 스마트폰 기기 가격은 450달러로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솔라나모바일의 신규 스마트폰은 지난해 발매된 첫 번째 기기인 ‘사가(Saga)’와 기능은 동일하지만 하드웨어(물리적 장치) 측면에서 차이가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 
솔라나모바일은 “당사는 웹3(블록체인)을 보다 경제적이고 전 세계적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력 중이다”라며 “전작 ‘사가’의 경우 거의 하룻밤 사이에 2만 대의 기기가 매진됐다”라고 말했다. 
 

솔라나모바일이 오는 2025년 신규 스마트폰 기기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사진=트위터/ 솔라나모바일)
솔라나모바일이 오는 2025년 신규 스마트폰 기기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사진=트위터/ 솔라나모바일)

솔라나 스마트폰은 지난해 말 ‘봉크(Bonk)’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며 화제가 됐다. 지난 10월 0.0000001987달러(한화 약 0.00026원)에 거래되던 ‘봉크’ 시세는 12월 16일 0.00003039달러(한화 약 0.040원)까지 오른 바 있다. 
‘봉크’와 관련해 솔라나의 ‘사가’ 스마트폰이 상승했던 배경에는 에어드롭이 있다. 에어드롭은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이용자나 투자자에게 가상화폐를 나눠주는 것을 뜻한다. ‘사가’ 스마트폰을 통해 ‘봉크’ 가상화폐를 분배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된 것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봉크’ 에어드롭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퍼진 후, ‘사가’ 휴대폰 가격은 온라인 중고 장터에서 최대 다섯 배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지난해 ‘봉크’ 시세 상승을 두고 솔라나의 부활을 의미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솔라나 시세는 시장에서 에프티엑스(FTX) 거래소 파산 관련 블록체인으로 지목되며 폭락한 바 있다.
 

‘봉크’ 시세 급등에 따라 솔라나모바일의 첫 번째 스마트폰 모델인 ‘사가’는 이베이에서 발매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사진=이베이)
‘봉크’ 시세 급등에 따라 솔라나모바일의 첫 번째 스마트폰 모델인 ‘사가’는 이베이에서 발매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사진=이베이)

시장 조사 업체인 카이코(Kaiko)는 ‘봉크’가 에프티엑스(FTX) 거래소와 관련해 솔라나가 지목돼 침체됐던 상황에서 생태계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발행 및 분배됐던 만큼, ‘봉크’ 시세 상승이 솔라나의 부활을 상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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