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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비트코인 5,970만 원 돌파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2.01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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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기준금리 동결 소식 이후 소폭 상승했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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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2월 1일 오전 현재 전일대비 0.41% 가량 상승한 5,92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 발표 이전 5,960만 원 선에서 등락하며 횡보했다. 
미국 중앙은행은 현지시간으로 1월 31일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4회 연속 현지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25%~5.50%다. 
현지 중앙은행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미국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지난 1년간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물가상승률이 미국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향해 움직인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진 기준금리폭을 줄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거란 입장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성명서에서 기관은 미국 중앙은행 관리들이 물가상승률 위험에 여전히 높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미국 중앙은행의 브리핑이 오는 3월부터 현지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고 말한 투자자들에게 타격이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미국 중앙은행은 현지 고용과 물가상승률을 잡기 위한 기관의 목표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울어졌던 기관의 편향적인 입장이 약 2년 만에 마무리됐다는 입장이다.
한편 가상화폐를 포함한 투자 업계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향후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인지에 주목해왔다. 
 

최근 12시간 비트코인 시세 변화 추이(사진=업비트)
최근 12시간 비트코인 시세 변화 추이(사진=업비트)

비트코인과 주식 등 투자 자산의 가격 하락이 지난해 미국 통화 긴축 정책 이후 시작됐기 때문이다. 시장 안팎에서는 현지 금리 인하가 시장 유동성 공급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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