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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세일과 함께하는 설 연휴 추천 게임 4선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4.02.09 07:56
  • 수정 2024.02.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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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인 설이 돌아왔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게이머들에게 명절 연휴는 좋아하는 게임을 진득하게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아울러 설을 맞이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기 게임의 할인을 진행 중이다. 긴 연휴 기간을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실속과 재미를 겸비한 게임을 엄선해 봤다.

호그와트 레거시
2023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무엇일까. 많은 게이머가 ‘젤다의 전설: 티어즈 오브 킹덤’을 떠올리겠지만 정답은 ‘호그와트 레거시’다. ‘호그와트 레거시’는 작년 2,200만장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하며 ‘젤다의 전설: 티어즈 오브 킹덤(2,028만장)’을 약 180만장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출처=공식 홈페이지
출처=공식 홈페이지

아발란체 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하고 워너브라더스 게임즈에서 유통하는 ‘호그와트 레거시’는 유명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한 3인칭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용자는 마법 학교 ‘호그와트’를 중심으로 해리포터 세계관에 등장하는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면서, 마법과 관련된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다.
‘호그와트 레거시’는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12일까지 스팀에서 40% 할인된 가격인 47,880원에 판매된다. 원작의 팬이거나 아직 플레이해 보지 못한 게이머라면 이번 설 연휴에 게임을 구매해 즐겨보도록 하자.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호러와 SF에 관심이 많은 게이머에게는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를 추천한다. 이 게임은 2008년 발매된 고전 명작 ‘데드 스페이스’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게임으로 2023년 1월 말 출시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출처=공식 홈페이지
출처=공식 홈페이지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는 주인공 아이작 클라크가 연인 니콜의 구조 요청 신호를 수신하고 찾아간 우주선 이시무라 호에서 네크로모프라는 정체불명의 괴물과 조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임은 원작의 감수성을 잘 승계하면서도 발전된 그래픽과 편의성을 추구한 시스템을 통해 게임의 재미를 더욱 강화했다. 아울러 뛰어난 레벨 디자인으로 호러 게임 특유의 긴장감을 잘 살려냈으며, 사이드 미션을 통해 원작에서 다소 아쉬웠던 내러티브까지 훌륭하게 보완했다.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는 오는 2월 13일까지 스팀에서 60% 할인된 26,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다소 자극적인 경험을 하고 싶은 게이머라면 이 게임을 사서 플레이해 보도록 하자.

용과 같이7: 빛과 어둠의 행방
‘용과 같이’ 시리즈는 2005년 첫 출시돼 18년간 명맥을 이어온 세가의 대표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다. 해당 시리즈는 작년 11월 기준 누적 판매량 2,130만장을 기록했으며, 지난 1월 말 발매된 ‘용과 같이8’는 역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1주일 만에 100만장이 팔려나갔다.
 

출처=공식 홈페이지
출처=공식 홈페이지

‘용과 같이7: 빛과 어둠의 행방(이하 용과 같이7)’은 시리즈의 게임성을 일신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실시간 액션으로 진행되던 전투 시스템을 턴제로 바꾸었으며, 오랜 시간 등장했던 키류 카즈마 대신 카스카 이치반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진입장벽을 낮췄다. 시리즈 특유의 자유도 높은 미니게임과 서브 퀘스트도 충실하게 갖춰 풍성한 볼륨을 자랑한다.
현재 ‘용과 같이7’은 스팀과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각각 11,960원(80% 할인), 11,500원(84% 할인)에 판매 중이다. 최신작 ‘용과 같이8’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먼저 저렴한 가격에 ‘용과 같이7’을 플레이하면서 게임의 스타일이 본인의 취향에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
마지막으로 추천하고 싶은 게임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이하 라오어 파트1)’이다. 이 게임은 너티독의 불후의 명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차세대 콘솔기기에 맞게 리마스터한 작품으로 플레이스테이션5 외에도 PC로 출시되면서 큰 화제를 낳았다.
 

출처=공식 홈페이지
출처=공식 홈페이지

게임은 정체불명의 곰팡이가 퍼져 인류의 60%가 죽거나 괴물로 변한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며, 밀수업을 하며 살아가는 조엘이 14세의 소녀 엘리를 격리 구역에서 빼돌리기 위해 고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진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사실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의 조화로 2013년 출시 당시 쟁쟁한 게임들을 제치고 각종 시상식에서 GOTY(Game of the year)를 독식했다.
‘라오어 파트1’은 스팀과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각각 42,080원(33% 할인), 39,800원(37% 할인)에 판매되고 있다. 일가친척이 모이는 명절 연휴, 게임에서도 가족애를 느끼고 싶은 게이머에게 ‘라오어 파트1’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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